IMF는 한국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산업장비 부문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 복잡하고 다변화된 구조에서 고정밀도, 단순화, 경량화, 편리성 등이 향상됐다.
국내 산업에서 동력전달장치는 크게 중시되지 않았지만, 유럽 및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중요성이 대두되어 많은 부분에서 비선형 동력전달 장치로 효율적인 기계동작 및 장치 관리에 응용하고 있다.
2000년 IMF이후, 국내에서도 신생 업체를 중심으로 유럽 및 일본산 기계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2005년 이후부터 기계의 손·망실 및 유지관리, 그리고 유사기계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산업 각 부분에서 비선형 동력전달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경흥은 1970년부터 생산·공급해 오던 자동차 부품 생산 기술과 장비를 기반으로 삼아 1995년부터 플렉시블샤프트를 생산·개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는 플렉시블샤프트를 중심으로, 이를 이용한 각종 동력전달장치를 개발했으며, 해외 제품의 국산화 및 특수 환경 내 사용되는 동력전달장치를 개발에 앞장서 왔다.
비선형 동력전달장치, 플렉시블샤프트는 무엇인가?
비선형에서의 동력전달을 위해 플렉시블샤프트를 개발했다. 플렉시블샤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기계 및 장치 구조의 단순화와 작은 공간에서의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외에 고속회전 시 원심력으로 진동을 스스로 잡아줌으로써, 진동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유니버설 조인트와 대치가 가능하며, 특히 회전 시 회전을 받는 상대편이 회전하면서 이동하는 등의 움직임이 가능해 혁신적 기계구조의 적용이 가능하다. 물론 제품 혹은 기계의 고장 시 빠른 수리 및 대처가 가능한 것도 장점 중의 하나다(그림 1).
그림 1. 플렉시블샤프트의 활용 예
지금까지 연구소 및 기계구조 연구가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문의는 다음과 같다. Coupling 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플렉시블샤프트 속심과 아웃터를 자신들의 구조물에 어떤 형태로 붙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 그리고 몇 mm의 플렉시블샤프트를 써야 원하는 환경에 적합한지 등이다.
현재 인터넷 및 각종 자료를 찾아봐도 이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플렉시블샤프트는 사용 환경 (즉, 거리), 꺾기는 각도, 그리고 스피드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표준 값을 기준으로 허용치를 찾아가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이에 대한 경험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허용치를 추측해 내기가 어렵다.
이에 경흥은 많은 실험과 경험을 갖고 적절한 컨설팅을 해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경흥의 플렉시블 솔루션은 스틸과 스테인리스로 제품을 생산해 어떠한 환경에도 대응이 된다.
심지어 고온, 고압, 수중, 클린 환경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 다음은 경흥이 보유한 플렉시블솔루션의 제품군이다. 이 제품군은 사용자가 간단한 설치를 통해 요구되는 동력전달을 가능하게 해주며,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