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코포는 1979년 창업 이래 국내 자동화기술 산업을 선도하고 고성능 FA 시스템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일본, 유럽의 자동화 전문 유수업체와의 기술 제휴 및 합작을 통하여 선진 기술을 도입,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아코포는 품목의 국산화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선진 기술력의 도입과 보급으로 자동화의 심장부인 동력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연구해 왔다.

2013년 11월 에너지 절약법의 개정에 의해 삼상 유도 전동기는 2015년 4월부터 목표 기준 효율 치에 적합한 제품의 제조, 출하가 의무화된다. 규제 대상은 모터 제조 메이커 또는 모터 수입업자가 모터 단품을 국내에 유통시킬 경우이며, 2015년 4월 이후에 모터부의 교체 수리품에 대해서도 규제 대상이 된다. 

0.75kW~2.2kW 용량으로 시리즈 구성이 평행축, 중공축, 직교축 동심 중공축으로 기존 구성이 동일하다. 변경 사양으로 IE3는 효율이 높아 모터의 자체 발열 온도는 낮아진 반면, 절연 등급은 B종(80도 상승)으로 올라갔다. 기어헤드부의 취부 치수는 동일하나 모터의 전장은 다소 증가했다. 

손실 전력의 감소로 정격 토크 시에 정격 회전 속도가 증가했으며 손실의 감소로 인하여 모터의 최대 토크와 기동 토크가 모두 약간 증가했다. 토크가 증가한 만큼 모터의 기동 전류도 증가했다.

IPM은 ‘Interior Permanent Magnet’의 약칭으로 자석 내장식이라고 하는 동기 모터다. IE3보다 높은 IE4 등급을 만족하는 고효율 기어 모터이다. 영구 자석에 의해 자속이 발생하므로 모터에 흐르는 전류가 적어 발열량이 낮은 특성이 있다. 

회전자에 전류가 흐르지 않아 2차 동손이 없으며 동기 모터이므로 슬립 현상이 없어 부하 변동 시에도 주파수 지령 값과 동일한 회전 속도로 회전이 가능하다. 

이외의 기능으로 간이 서보락 기능은 모터 정지 시 서보락에 의해 위치 유지 제어가 가능하며 토크 제한, 충돌 정지, 압착 유지 동작을 하나의 입력 신호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엔코더를 이용하지 않고 인버터의 출력 전압과 전류에서 모터의 회전 속도를 검출, RS-485 통신을 사용하여 인버터 제어와 네트워크의 구축도 가능하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