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시스코가 손잡고 네트워크,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협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 시스코가 자사의 ‘자동화기술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CAPP)’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간의 연결을 통해 기업 운영을 개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시스코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고객의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한 시스코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0개 이상 국가에서 최첨단 산업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객 다수가 이미 산업용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고려해 시스코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일부 IT 부서 고객의 경우 전사 표준으로 시스코 기술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으로 좀 더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신속한 링 복구, 링크 이중화, 링크 통합,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대체 작동 등의 기능을 포함한 네트워크 회복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