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 달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ICT) MOU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인 베트남과 정부 간 ICT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간 투자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 대외수출 6위(224억 달러) 국가인 베트남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발판으로 도로, 철도 등 대형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4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도 2016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어 우리나라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관련 장비, 솔루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올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교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베트남의 소비 성향이 높은 20∼30대 젊은 중산층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한국의 우수한 통신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희성 기자 (el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