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업 가능한 홈 IoT가 중요 … OTMU 위해 유연한 구조 갖춰야 1 - 사물인터넷의 핵심 요소

2015.07.08 09:02:26

[스마트홈] 매시업 가능한 홈 IoT가 중요 … OTMU 위해 유연한 구조 갖춰야 1 - 사물인터넷의 핵심 요소

[스마트홈]  매시업 가능한 홈 IoT가 중요 … OTMU 위해 유연한 구조 갖춰야 2 - 다양한 스마트홈 IoT 제품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홈 IoT 제품은 TV, 세탁기, 로봇 청소기, 가습기, 정수기 등의 생활 가전과 보안, 조명, 온도조절기, 도어락, 환경 센서, A/V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는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의 특징을 포함한 스마트홈 제품에 대해 소개한다.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많은 IoT 제품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왔다. 이제 일반 사람들도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를 보통명사로 받아들일 정도가 됐다. 사물인터넷은 사물(Thing)에 통신 기능을 내장한 후 인터넷에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교환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된다는 부분이 아니라, 서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예전보다 더 큰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기존과 달리 상황 인지적(Context Aware)이고 외부에 열려 있으며 외부 서비스 간 연동을 통해 매시업(Mash-up)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간단한 예를 들어본다.




홈 네트워크가 구축된 아파트의 경우, 예전부터 집에 있는 전등을 PC나 휴대폰, 심지어는 ARS(전화 음성 안내)를 통해 제어할 수 있었다. 물론, 전등은 직접적이든 다른 기기(게이트웨이 또는 월패드)를 통해서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원격에서 전등을 켜고 끄거나(전등에 따라 조도를 제어하거나), 현재의 전등 상태(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전등이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 서비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전등은 진정한 의미의 사물인터넷일까? 인터넷에 연결됐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이 전등은 분명 사물인터넷이다. 


그러나 이 전등은 제품 공급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만 제어할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는 하지만 ‘열려 있지’는 않은 기기이다. 그러므로 제3자가 이 전등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확장하거나, 매시업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은 애초부터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전형적인 오프라인 기기인 전등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만으로도 사물인터넷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넓은 의미로 보면, 단순히 오프라인 기기를 온라인화한 것도 사물인터넷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홈 관점에서 보면, 연결은 되어있지만 다른 것과 연결될 수 없다면 전정한 의미의 사물인터넷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진정한 의미’의 사물인터넷을 지향하는 LIFX(Life-x라고 읽는다)에 대해 살펴보자
(그림 1).


그림 1. LIFX


LIFX는 1600만 컬러와 1000루멘의 밝기를 지원하며 Wi-Fi로 연결할 수 있는 전등이다.


•문자나 이메일이 오면 전등을 점멸시켜 사용자에게 상태를 알린다.


•화재 감지기인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에서 화재 신호를 받으면 전등 색을 빨간색으로 바꾸고, 빠르게 점멸시켜 위급 상황을 내부 및 외부에 알린다(지나가던 행인이 집 밖에서 그 광경을 보고 신고해줄 수도 있다).


•내 위치를 인식해 집 앞에 도착(Geo-Fencing)하면 전등을 켜준다.


•애플 와치 또는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로도 제어할 수 있다.


•매시업 서비스인 IFTTT와 연동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직접 확장시킬 수 있다.


•Open API를 이용해 LIFX를 연동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LIFX는 전등 본연의 임무, 즉 어둠을 밝히는 용도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에 열려 있기(Subscription) 때문에 다른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Mash-up)함으로써 끊임 없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제품을 ‘Device’라고 하고, IoT 제품을 ‘Thing’이라고 설정한 후 비교해보면 Thing에는 Device에 없는 다른 속성이 포함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2).


그림 2. Thing vs. Device


그림 3. IoT 시대의 가치 전이



사물인터넷의 세 가지 핵심 요소


지금까지 전등을 예로 들어 사물인터넷 기기가 가져야할 기본 속성에 대해 살펴봤다. 이것을 정리하면 사물인터넷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주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4).


그림 4. 사물인터넷의 세 가지 핵심 요소




•Thing
•Connectivity
•Business & Computing Infrastructure


Thing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 그 자체를 의미하고, Connectivity는 그 Thing이 인터넷과 같은 Communication Infrastructure에 연결되는 방법을 뜻하며, Infrastructure는 Thing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렇게 굳이 분류해야 하는 이유는,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가치 전이(Value Shifting)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그림 3과 같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다양한 기기들과 끊임없이 연동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이러한 확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Thing이나 Connectivity는 그대로 두고 비즈니스 로직(Business Logic)만 확장하여 이와 같은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지능은 Thing에 있기 보다 클라우드에 위치한 Business & Computing Infrastructure에 있어야 하고, 변경하는 데 기술적 및 시간적 비용이 발생하는 Connectivity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로직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