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백홍기 회장, "머신비전의 진화, ‘기계’와 ‘IT’가 만나다"

2015.09.09 11:10:20

“머신비전 국내 기술 자립을 위해 협회가 마중물 역할 하겠다.”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백홍기 회장은 스마트공장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산업 자동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머신비전이라며, 비전 장비의 국산화에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프레임 그래버의 경우 전량 수입을 하고 있으며, 카메라, 렌즈, 조명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머신비전산업의 발전 방안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를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백홍기 회장을 만나 들어봤다.




Q. 올해 창립 5주년이다. 그간 성과를 짚어본다면
설립 당시, 국내 머신비전 산업의 시장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고 관련 업계의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할 창구하나 마련돼 있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0년 2월,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를 설립했으며 현재 국내 50여 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그동안 협회는 세계 유수의 머신비전 단체인 AIA, JIIA 등과 업무 연계를 구축했으며, 한국머신비전산업전,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한국 머신비전업계의 발전 기반을 다져왔다.


Q. 올해 협회 핵심 사업은
지난 3월에 제4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을 성황리에 마쳤고, 9월에는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를 (주)첨단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 세미나는 ‘머신비전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현 방안’을 주제로  머신비전 솔루션과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Q. 국내 머신비전 기술 수준은
머신비전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으로는 프레임 그래버, 카메라, 렌즈, 조명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프레임 그래버의 경우 전량 수입을 하고 있으며, 카메라는 90~ 95%, 렌즈는 80%, 조명은 50~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렌즈와 조명은 국내 기술로도 제조가 가능해, 외국 선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에 와있다. 협회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비전업체가 적극적인 제품 개발로 아시아 및 세계 시장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 자립에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Q.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머신비전 중요성은
스마트공장으로 대변되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머신비전은 꼭 필요한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본다. 머신비전은 균열, 색상, 모양, 패턴 등을 검출하여 제품이나 부품의 결함을 검사하기도 하고 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판독 장비에 의한 식별은 오류가 적고 대규모 정보 활용에 적합하다. 따라서 머신비전은 인더스트리 4.0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형 솔루션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Q. 하반기 국내 머신비전 시장 전망은
국내 디스플레이, 모바일 분야 등의 설비투자 감소와 중국의 제조업 분야 투자 감소로 머신비전 업체들은 매출과 이익의 모멘텀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확대 의지를 보여 머신비전 업계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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