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 등이 우수한 경기도 부천 몰드밸리, 시흥 도금산업클러스터단지 등 5개 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뿌리기업들이 강화되는 환경기준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 등 에너지비용의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집적화를 통해 고도화․첨단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2013년 4개, 2014년 8개의 특화단지가 지정됐고 올해 5개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전국에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총 17개로 확대됐다.
올해 지정된 5개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 수는 총 212개사이며, 금형 특화단지 2개, 표면처리 특화단지 1개, 금형·소성가공·용접 특화단지 1개, 금형·용접 특화단지 1개 등 뿌리산업 업종이 다양하게 특화되어 있다. 특히 5개 특화단지들이 시흥·광주·김제의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인접하여 수월하게 애로기술을 지원받게 되어 특화단지 내 입주 뿌리기업들의 기술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17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환경오염 저감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공동물류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활용시설 구축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6월 15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특화단지 입주기업 협의체는 시·도 지자체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그간 특화단지 지정 및 공동활용시설 구축지원사업을 통해서 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많은 효과를 보았는데, 올해부터는 특화단지 내 공동활용시설 지원사업의 정부지원비율이 10%에서 30%로 상향 조정된 만큼, 특화단지 및 지자체에서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