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정보기술, RFID 시분할을 이용한 멀티리딩 시스템

2015.04.07 11:08:30

RFID 시분할을 이용한 멀티리딩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간과 공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Automation World 2015 자동인식 기술 세미나에서 시그너스정보기술 최재균 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했다.



그림 1. 시스템 운영 FLOW


일반적인 RFID 리딩은 RFID 리더기를 이용해 단일 태그에 일일이 전파를 줘야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리딩 작업을 위한 넓은 공간이 필요했을 뿐 아니라 작업처리시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총 처리해야할 개수가 늘어날수록 이 같은 단점은 더욱 커졌다.


예를 들어 의류 분야의 경우 대리점이 본사로 제품을 반품할 때 대리점에서 각 제품에 태그를 부착한 뒤 박싱을 해 본사로 보내게 된다. 이렇게 대리점별로 본사로 보내진 박스는 본사에 모두 모여 풀어 해쳐지고 이후 제품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창고 등에 입고된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인 RFID 리딩의 단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RFID 시분할을 이용한 멀티리딩은 이러한 RFID 리딩의 단점을 개선, 보완한 기술로 초당 200~300개 이상의 태그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앞서 언급한 의류분야의 박스 반품 관리를 비롯해 ▲의약분야 ▲FA 분야 ▲운송 분야 ▲보안 분야 ▲행낭 물류 분야 등에 적용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구성을 위해서는 4~32개의 안테나가 부착된 게이트를 구축, RFID 리더기가 못 읽어낼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총 처리 개수에 대한 사전파악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범용태그가 아닌 특수기능태그를 사용할 때 리딩의 오차가 줄어들며 태그가 구겨진다거나 손상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RFID 시분할을 이용한 멀티리딩이 현장에 도입될 경우 데이터 입력시간, 작업공간 관리, 작업공간소음 등에서 40~80% 이상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사회 곳곳에 접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리 유영민 기자(atid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