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5] 운영, 퀀텀점프 준비한다...산업용 변압기 필두로 전력전자 토털 솔루션 구축

2015.03.03 09:40:38

창업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변압기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은 운영. 최근에는 전력 제어로 인한 고조파 대책으로 영상고조파필터(ZHF), 서지보호기(SPD)를 개발하며 사업 영업 확장에 나섰다. AW 2015에서 운영의 최신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정운범 대표이사


산업용 변압기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어장치 전문 업체인 운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각종 전기전자기기와 전력보호, 제어 토털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전기전자기기의 국산화에 앞장 서 왔다. 


이 회사는 1978년에 창립한 이래 산업용 변압기(Transformer)를 필두로 국내 전기산업시설 등에 노이즈컷 트랜스(NCT), 무접점 전자릴레이(SSR), 전력제어 유닛(TPR), 노이즈 필터, SSR유닛, 스위칭 파워서플라이(SMPS), 배터리 자동충전기, 디지털 전력보호계전기, 누전경보기(ELD), 지락검출용계전기(GFR), 영상변류기(ZCT) 등 각종 전자제어장치를 공급,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 제어로 인한 고조파 대책으로 영상고조파필터(ZHF),  서지보호기(SPD)를 개발, 시판에 나서며 사업 확장을 단행했다.
창업 이래 산업용 변압기를 전문으로 생산해 오다가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겪으면서 사업을 넓혀 제품의 라인업을 확충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를 제조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변압기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잇따라 성공하며 전력전자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제2공장 조감도


규격화와 표준화로 유저의 기호 맞춘다

운영의 정운범 대표가 제품 생산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제품의 규격화와 표준화다. 특히 SSR 부문에서는 국내의 최다 품종을 생산할 정도로 제품의 규격을 다양화해 유저의 기호에 부응하고 있다.
전력 분야의 IT화가 진행되면서 디지털 계기가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분야에 따라서는 아날로그형이 유용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운영에서는 제품을 아날로그형과 디지털형으로 나눠 공급하고 있다. 기기마다 적절한 연구 및 생산 방향을 세워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과거 규격품이 생산되지 않았을 때 소비자 주문에 의해서만 산업용 변압기 제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다가 꾸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규격화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운영의 산업용 변압기는 전압별, 용량별, 크기별로 초기 100여 가지이던 제품군을 현재 1,000여 가지로 늘려 규격품을 분류하고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LED가 부착되어 전기가 들어오면 전원 여부를 알 수 있는 특허 제품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AW 2015 참가…SSR 등 전 제품군 선보여

운영은 오는 3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COEX에서 열리는 Automation World 2015(AW 2015)에 참가해 SSR의 운전 중 발열을 패널 외부로 배출하는 신개념의 대용량 SSR WYFMH-B 시리즈를 비롯해 대용량 노이즈 필터, DIN 레일용 SMPS 등을 선보인다.


▲산업용 변압기


대용량 SSR 시리즈의 본체는 패널의 내부에 위치하나 발열이 많은 방열판의 방열 핀은 패널 외부의 대기 중에 노출되도록 개발했다. 따라서 SSR 운전 중에 방열판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패널 외부에서 대부분 냉각되고 패널 내부로는 극히 일부만 전도되어, 장시간 운전에도 패널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아 효율적인 대용량 SSR 운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용량 노이즈 필터는 그 동안 국내에서는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제품을 운영에서 국산화한 것인데, 산업현장의 주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용량 모터와 인버터를 위한 노이즈 대책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DIN 레일용 SMPS 6개 모델은 계장용 패널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DIN 레일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노이즈필터


전략적 마케팅 펼칠 것…국산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

향후 운영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상품화와 생산량 증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천안에 제2공장을 증설하고 다음 단계로의 도약에 나섰다. 공장 증설로 생산성이 향상됨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운영은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SSR, TPR, SMPS 등의 국산화 개발에 잇따라 성공함으로써 국내 수입 의존도를 낮춘 것은 물론 중국, 남미, 아르헨티나,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더불어 ISO, CE, UL, CSA 등의 인증 획득과 기술 보급으로 전력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회사는 해외 영업부 신설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운영은 전략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큰 그림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영업을 강화하는 행보와 함께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 배전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내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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