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으로 거듭나는 LED 시장] 2015년 LED 조명업계,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2015.01.29 10:44:17

산업 전 분야에 걸쳐서 융복합은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 특히 2015년에는 정보통신 분야의 기상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ICT와의 융합이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LED 시장 역시 ICT와의 융합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다.



최근 국내 조명 업체들은 인지도 높은 유럽 기업들과 중국발 대량 생산 저가 제품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정부는 2015년에 전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는 ‘1530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하지만 그 원년인 현재, 국내의 LED 조명 보급률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2015년은 국내 LED 조명 업체들에게 기회를 보여 주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LED 조명의 가격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품질 역시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LED 조명 시장 반등의 요인으로 꼽았다.


2015년 정보통신 분야 산업 전망 ‘맑음’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11일 ‘2015년 산업기상도’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것으로 정보통신 업종은 ‘맑음’, 석유화학·섬유·의류·기계 업종은 ‘구름 조금’, 자동차·철강·조선·정유·건설 업종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로 국내외의 긍정·부정적 요인을 분석하고 경기 상황을 날씨로 표현한 것이다. ‘맑음’은 좋음, ‘구름 조금’은 다소 좋음, ‘흐림’은 다소 나쁨, ‘비’는 나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정보통신업계는 올해에도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해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 확대에 따라 D램 수요가 크게 늘고, SSD용 낸드플래시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 LED 조명 대거 적용 사업 착수


최근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서울시 243개 지하철 역사 내 66만개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친환경 고효율 역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역사(1~8호선, 243개) 내 승강장, 통행로 등의 조명 43만개가 고효율 LED로 교체됐고, 사무실 조명 등 23만개 조명이 2015년 중으로 교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추진된 LED 조명 교체 모델로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동반자적 파트너십 모델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사례로 선정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전파되고 있다.



IC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탐색 필요해


이처럼 LED 조명은 수요가 지속되고, 성능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는 상황에 있다. 따라서 국내 LED 조명 업체들은 ICT와 융합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LED와 통신의 융합은 응용 물리, NT,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개도국 위주의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익 창출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이솔이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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