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핵심기술부터 시스템 통합과 사후 관리까지

에스에너지(S-Energy)의 자회사인 에스퓨얼셀은 스택, 개질기, BOP, 제어 로직 등의 연료전지 핵심기술과 이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S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출력의 연료전지 시스템, 융복합 하이브리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술개발과 생산·판매뿐 아니라 설치 및 유지·관리까지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에스퓨얼셀(S-Fuelcell, 대표 문기억)은 올해 3월 설립된 에스에너지(S-Energy, 대표 홍성민)의 자회사로, 에스에너지와 GS칼텍스의 연료전지팀이 함께 설립한 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및 제품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내 최다 건물용 연료전지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은 LNG 또는 LPG를 연료로 하는 1kW 및 5kW급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발전시스템(1kW~10kW급)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5kW급 시스템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제품 검사를 완료했으며, 국내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획득했다.

핵심기술과 통합기술부터 유지·관리까지, 연료전지 토털 솔루션 제공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스택, 개질기, BOP, 제어 로직)과 이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통합기술, 그리고 A/S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출력의 연료전지 시스템, 융복합 하이브리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술개발과 생산·판매뿐 아니라 설치 및 유지·관리까지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웹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여 설치 후 사후관리 개념이 아닌 사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의 관리, 예측, 분석 및 실시간 대응을 통해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 및 예방조치가 가능하다.

▲에스퓨얼셀의 연료전지 제품군

경북도청에 연료전지 시스템 60kW 납품

최근 에스퓨얼셀은 경북도청 신청사(경북 안동)에 연료전지 시스템 60kW를 납품하면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경북도청에 설치한 연료전지는 ecogener NG5K 모델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제품 검사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획득한 에스퓨얼셀의 건물용 연료전지의 대표 제품이다.
5kW급 연료전지 제품인 ecogener NG5K는 전기효율 35% 이상, 종합효율 85% 이상을 자랑하는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50db 수준의 저소음과 국내 최초로 별도의 급수 없이 화학반응에서 생성된 물을 100% 연료전지에 재사용하게끔 설계된 것이 그 특징이다.

▲경북도청 신청사에 납품한 ecogener NG5K 연료전지

또 웹을 통한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웹 모니터링 시스템(SFMS-S-Fuelcell Management System)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측하여 대응하는 사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현재 울산 수소타운,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오피스텔 등 5개소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스퓨얼셀에서는 향후 이러한 수요 대응을 위하여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내 연료전지 체험관(Showroom)을 운영하여 연료전지 시스템의 작동원리,

실제 건물용 연료전지 운전시연, 운전 시 발생되는 전기와 열 이용 방법 체험이 가능하다.

2020년 이전 상용화 목표

원거리 대형발전소와 이에 따른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 수도권 등의 부하 중심 지역 계통 신뢰도 하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분산전원 및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연료전지는 타 에너지원에 비해 적은 설치 면적으로 건물 내 설치가 가능하며 부하추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산전원으로서는 최적의 에너지원이다.
에스퓨얼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kW, 5kW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 및 내구성 향상, 시스템 모듈화, 단가 저감, 양산화 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건물용 연료전지 수요대응을 위해 다양한 용량(10~20kW)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Back-up power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이전에 상용화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취재 김혜숙 기자(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