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ode System] 인터뷰_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우종남 한국지사장

2014.04.28 09:58:50

Interview_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우종남 한국지사장

국내 바코드 프린터 점유율 1위…연평균 15% 성장세 이어가


20여개 국가에 5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약 2200명의 임직원(2012년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50%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한국 지사는 2000년 1월에 설립되어 국내 바코드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지사에서 우종남 지사장을 만나봤다.
안은혜 기자(atided@hellot.net)




지브라는 전문 바코드 인쇄 솔루션의 글로벌 기업이다. 지브라의 바코드 프린팅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관리 및 접근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감소시키며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이런 구현이 간편한 기술은 기업이 무한한 인식 및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바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브라의 다양한 바코드 시스템 및 솔루션에 대한 개요와 국내외 바코드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우종남 지브라 한국 지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지브라의 사업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지브라 본사는 1969년 창업하여 1997년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사가 싱가폴에 설립되었고, 한국 지사는 2000년 1월에 설립되었습니다. 15년 간 제가 한국 지사를 맡아오고 있구요. 설립 뒤 연평균 15%의 성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IMF 시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지만, 그 다음해부터 다시 회복을 했지요.
지브라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비율로 시장 점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브라의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를 차지하고 있죠.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2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여 올해 시작부터 매출 포인트가 높은 상황입니다.
1분기의 경우 작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인 작년 대비 15%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아직 대형 프로젝트가 없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셨는지?
작년에 프린터가 한번에 3500대가 들어간 우정국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국방부에는 1000대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주로 하반기에 집행됩니다. 특히 1분기의 경우는 대형 프로젝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했다는 것은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2분기에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사업장 투자가 있는 반면 국내 사업장에는 아직 계획된 것이 없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브라의 바코드 시스템 사업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요?


바코드 시스템에서 프린터 부분은 국내에 최초로 들여온 브랜드가 지브라의 제품입니다. 1980년대 대기업, 메이저사들이 수출을 위한 대량생산을 하게 될 경우 외국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의 브랜드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 조사를 통해 지브라의 프린터 장비를 알게 되면서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서 지브라의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바코드 프린터 부분에서는 지브라가 대명사가 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바코드 시스템에서 지브라는 프린팅 디바이스 부분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토로라의 경우는 스캐너, PDA 등 리딩 디바이스로 마켓 Share를 갖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또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통해 국내 대기업에 진출을 했습니다.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니웰의 경우 최근 인터맥을 인수하면서 프린팅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죠. 지브라도 하니웰과 가까운 협력사였습니다.
지브라가 시장 점유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소형 모바일 프린터인 저가용 휴대용 프린터부터 중형 데스크탑, 대량 인쇄 분야, 대기업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프린터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브라가 최초로 상업화 한 RFID 프린터와 프린터 엔진, 카드 프린터 등과 관련 소프트웨어, 리본과 라벨과 같은 소모품 등 제품군이 다양합니다.
이처럼 지브라가 유일하게 모바일 프린팅부터 산업용 프린터, 카드 프린터 공급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소모품까지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ABI 리서치 등의 시장 조사기관에서 2015년까지 바코드 시스템 시장이 7%대의 성장률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 바코드 시장의 현재와 올해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저도 이 수치에 동의합니다. 지브라는 지금까지 평균 15%의 성장을 해왔지만 전체 시장의 성장률은 그 정도로 나타납니다. 2020년까지 연평균 10% 정도는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바코드 사업이 중대형급 이상 제조 기반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저가용까지 확산되어 이 부분의 성장률을 합산하면 충분히 10% 성장세를 보일 거라 예측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프린터의 교체주기가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바코드 프린터나 PDA를 도입하면 5년에서 7년 정도 사용하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 보통 오래된 장비를 교체합니다. 한편, 소모품, 프린터 헤드 등의 소모품의 매출은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프린터 전체 판매된 가격의 25% 정도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장 확산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교체 증가분과 소모품 매출을 함께 봤을 때 지브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린터 시장이 마찬가지로 연 5~7%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거기에 지브라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경쟁사 고객을 뺏어오거나 지금까지 바코드를 쓰지 않았던 곳에 바코드를 활용하게 해 시장을 키우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노하우가 있나요?
지브라는 다행히 브랜드 파워가 있지요. 40~50년 쌓아온 기술력과 평판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우수성 검증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브라가 지금까지는 하이엔드급의 프린터만 취급 해왔는데 최근 몇 년부터는 엔트리급 장비 라인업이 되어 있습니다.
국내 장비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가격을 경쟁력 있게 내렸습니다. 국산 브랜드 및 저가 시장이 형성되는 곳으로 진입하여 마켓 Share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A/S는 어떻게?


판매, 설치 후 1년 간 무상 유지보수 가능하고, 카드 프린터의 경우 영구 무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브라뿐만 아니고 다른 장비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용하다 갑자기 멈춰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적정한 시기에 소모품만 교체해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브라는 전문 바코드 인쇄 솔루션의 글로벌 기업이다. 지브라의 바코드 프린팅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관리 및 접근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감소시키며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이런 구현이 간편한 기술은 기업이 무한한 인식 및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바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브라의 다양한 바코드 시스템 및 솔루션에 대한 개요와 국내외 바코드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우종남 지브라 한국 지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지브라의 사업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지브라 본사는 1969년 창업하여 1997년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사가 싱가폴에 설립되었고, 한국 지사는 2000년 1월에 설립되었습니다. 15년 간 제가 한국 지사를 맡아오고 있구요. 설립 뒤 연평균 15%의 성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IMF 시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지만, 그 다음해부터 다시 회복을 했지요.
지브라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비율로 시장 점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브라의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를 차지하고 있죠.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2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여 올해 시작부터 매출 포인트가 높은 상황입니다.
1분기의 경우 작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인 작년 대비 15%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아직 대형 프로젝트가 없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셨는지?
작년에 프린터가 한번에 3500대가 들어간 우정국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국방부에는 1000대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주로 하반기에 집행됩니다. 특히 1분기의 경우는 대형 프로젝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했다는 것은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2분기에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사업장 투자가 있는 반면 국내 사업장에는 아직 계획된 것이 없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브라의 바코드 시스템 사업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요?
바코드 시스템에서 프린터 부분은 국내에 최초로 들여온 브랜드가 지브라의 제품입니다. 1980년대 대기업, 메이저사들이 수출을 위한 대량생산을 하게 될 경우 외국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의 브랜드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 조사를 통해 지브라의 프린터 장비를 알게 되면서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서 지브라의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바코드 프린터 부분에서는 지브라가 대명사가 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바코드 시스템에서 지브라는 프린팅 디바이스 부분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토로라의 경우는 스캐너, PDA 등 리딩 디바이스로 마켓 Share를 갖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또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통해 국내 대기업에 진출을 했습니다.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니웰의 경우 최근 인터맥을 인수하면서 프린팅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죠. 지브라도 하니웰과 가까운 협력사였습니다.
지브라가 시장 점유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소형 모바일 프린터인 저가용 휴대용 프린터부터 중형 데스크탑, 대량 인쇄 분야, 대기업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프린터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브라가 최초로 상업화 한 RFID 프린터와 프린터 엔진, 카드 프린터 등과 관련 소프트웨어, 리본과 라벨과 같은 소모품 등 제품군이 다양합니다.
이처럼 지브라가 유일하게 모바일 프린팅부터 산업용 프린터, 카드 프린터 공급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소모품까지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ABI 리서치 등의 시장 조사기관에서 2015년까지 바코드 시스템 시장이 7%대의 성장률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 바코드 시장의 현재와 올해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저도 이 수치에 동의합니다. 지브라는 지금까지 평균 15%의 성장을 해왔지만 전체 시장의 성장률은 그 정도로 나타납니다. 2020년까지 연평균 10% 정도는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바코드 사업이 중대형급 이상 제조 기반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저가용까지 확산되어 이 부분의 성장률을 합산하면 충분히 10% 성장세를 보일 거라 예측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프린터의 교체주기가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바코드 프린터나 PDA를 도입하면 5년에서 7년 정도 사용하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 보통 오래된 장비를 교체합니다. 한편, 소모품, 프린터 헤드 등의 소모품의 매출은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프린터 전체 판매된 가격의 25% 정도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장 확산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교체 증가분과 소모품 매출을 함께 봤을 때 지브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린터 시장이 마찬가지로 연 5~7%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거기에 지브라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경쟁사 고객을 뺏어오거나 지금까지 바코드를 쓰지 않았던 곳에 바코드를 활용하게 해 시장을 키우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노하우가 있나요?
지브라는 다행히 브랜드 파워가 있지요. 40~50년 쌓아온 기술력과 평판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우수성 검증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브라가 지금까지는 하이엔드급의 프린터만 취급 해왔는데 최근 몇 년부터는 엔트리급 장비 라인업이 되어 있습니다.
국내 장비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가격을 경쟁력 있게 내렸습니다. 국산 브랜드 및 저가 시장이 형성되는 곳으로 진입하여 마켓 Share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A/S는 어떻게?
판매, 설치 후 1년 간 무상 유지보수 가능하고, 카드 프린터의 경우 영구 무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브라뿐만 아니고 다른 장비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용하다 갑자기 멈춰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적정한 시기에 소모품만 교체해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브라 바코드 시스템의 전망은?
바코드가 지브라의 핵심 비즈니스이기는 하지만 바코드는 자동인식의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로, 앞으로 계속 성장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이 있어도 바코드만큼 저렴하고 신속한 기술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바코드는 앞으로 50년까지 가장 경제적으로 자동인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바코드 시장의 전망은 밝습니다. 지브라는 바코드 시장 내에서도 프린터 시장의 전망이 다른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밝다고 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브라는 바코드 외에 최초로 RFID 프린터를 만든 업체입니다. 아울러 열전사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RFID 프린터를 판매하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최근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IoT와 만물인터넷 IoE,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ID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ID가 있어야 Reading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지브라의 휴대형 RFID 프린터와 같이 IoT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 가능한 프린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브라에는 GPS를 이용한 RTLS 솔루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만의 컨테이너 위치추적이나 최근 있었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의 신발에 칩을 장착해서 이동 경로, 평균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처럼 지브라는 바코드 프린터, 라벨만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동인식 분야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RFID가 나오기 전까지 지브라는 프린팅만 해왔습니다. 바코드 프린팅을 하기 전에는 천공기를 생산했죠. 처음 회사가 설립됐을 때는 바코드가 없었어요. 종이를 넣어 타공 형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바코드가 등장하고, 1970년대 후반부터 바코드 프린터를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RFID 프린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중반부터 GPS를 이용한 RTLS 기술이 나왔습니다. 지브라는 끊임없이 신기술을 따라왔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바코드 시스템 시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방안이 있을까요?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처에 있어서 가격에 민감한 부분이 많습니다. 안정화된 바코드 시스템 도입으로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 1~2년 쓰다 바꾸면 된다는 인식이 아쉽습니다.
바코드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서는 엔드유저 입장에서 가격보다는 성능과 그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ROI에 대한 분석으로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고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바코드 시스템이 제조업에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물류나 소매, 병원 의료 등의 산업군에서의 수요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전망되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바코드 라벨이 생산된 제품 박스에 넣는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분야에서 바코드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브라에서는 우체국 등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바코드 프린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정부기관에서 프린터를 일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행히 지브라는 일본, 호주, 동남아 국가들을 통해서 대정부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시장 확산에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에서의 계획으로는 국내에 지브라 파트너 사가 5개 있습니다. 직수입 업체 중 총판사가 2군데 있고, 프리미어 파트너 사가 3곳입니다. 올해 안으로 파트너 사를 늘려서 지브라의 성장과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지브라의 파트너 사들은 제조와 물류 분야에 강합니다. 앞으로 헬스케어와 리테일 두 분야에 강한 업체를 발굴할 생각입니다.
지브라의 제품으로 ZM400이 베스트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지브라 프린터의 대명사는 ZM400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분기 중에 이 모델의 후속 제품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ZM400은 대한민국 모델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이 얼마나 잘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성장률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모품에 대한 매출도 늘릴 계획입니다. 소모품 중 리본 라벨의 현재 매출이 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10% 이상까지 올릴 생각입니다.

바코드가 지브라의 핵심 비즈니스이기는 하지만 바코드는 자동인식의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로, 앞으로 계속 성장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이 있어도 바코드만큼 저렴하고 신속한 기술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바코드는 앞으로 50년까지 가장 경제적으로 자동인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바코드 시장의 전망은 밝습니다. 지브라는 바코드 시장 내에서도 프린터 시장의 전망이 다른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밝다고 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브라는 바코드 외에 최초로 RFID 프린터를 만든 업체입니다. 아울러 열전사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RFID 프린터를 판매하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최근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IoT와 만물인터넷 IoE,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ID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ID가 있어야 Reading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지브라의 휴대형 RFID 프린터와 같이 IoT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 가능한 프린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브라에는 GPS를 이용한 RTLS 솔루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만의 컨테이너 위치추적이나 최근 있었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의 신발에 칩을 장착해서 이동 경로, 평균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처럼 지브라는 바코드 프린터, 라벨만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동인식 분야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RFID가 나오기 전까지 지브라는 프린팅만 해왔습니다. 바코드 프린팅을 하기 전에는 천공기를 생산했죠. 처음 회사가 설립됐을 때는 바코드가 없었어요. 종이를 넣어 타공 형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바코드가 등장하고, 1970년대 후반부터 바코드 프린터를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RFID 프린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중반부터 GPS를 이용한 RTLS 기술이 나왔습니다. 지브라는 끊임없이 신기술을 따라왔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바코드 시스템 시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방안이 있을까요?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처에 있어서 가격에 민감한 부분이 많습니다. 안정화된 바코드 시스템 도입으로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 1~2년 쓰다 바꾸면 된다는 인식이 아쉽습니다.
바코드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서는 엔드유저 입장에서 가격보다는 성능과 그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ROI에 대한 분석으로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고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바코드 시스템이 제조업에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물류나 소매, 병원 의료 등의 산업군에서의 수요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전망되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바코드 라벨이 생산된 제품 박스에 넣는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분야에서 바코드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브라에서는 우체국 등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바코드 프린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정부기관에서 프린터를 일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행히 지브라는 일본, 호주, 동남아 국가들을 통해서 대정부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시장 확산에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에서의 계획으로는 국내에 지브라 파트너 사가 5개 있습니다. 직수입 업체 중 총판사가 2군데 있고, 프리미어 파트너 사가 3곳입니다. 올해 안으로 파트너 사를 늘려서 지브라의 성장과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지브라의 파트너 사들은 제조와 물류 분야에 강합니다. 앞으로 헬스케어와 리테일 두 분야에 강한 업체를 발굴할 생각입니다.
지브라의 제품으로 ZM400이 베스트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지브라 프린터의 대명사는 ZM400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분기 중에 이 모델의 후속 제품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ZM400은 대한민국 모델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이 얼마나 잘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성장률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모품에 대한 매출도 늘릴 계획입니다. 소모품 중 리본 라벨의 현재 매출이 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10% 이상까지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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