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터, 스마트 기술로 강해지다 - [인터뷰]져스텍 정효근 상무

2012.02.20 14:54:55


"신시장+신규 고객’영업 집중

올해 750억원 매출 자신 있다"

 

국내 최초 리니어모터 제작사업을 전개해 온 져스텍은 로터리 DD 모터, 서보 드라이버, 다축 컨트롤러, 고정밀 모션 스테이지를 개발하며 국내 전자 소재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등 국내 유수 기업의 생산라인에 직접 제품을 설치, 운영하며 지난해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신시장과 수출에 더욱 매진하여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7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모터 시장 최근 이슈와 전망을 져스텍 정효근 상무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Q) 올해 모터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A) 2012년은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와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모터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주력 산업 분야였던 LCD시장이 과잉공급 현상에 따른 경쟁 확대와 투자 위축으로, 모터 업체들은 자동차, 전기전자, 이동통신 관련 분야와 최첨단 산업 분야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
입니다. 국내 모터 시장 성장률 또한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지난 15년간 성장 원동력이라면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져스텍은 리니어모터, 로터리 DD모터, 모션 스테이지 부문에서의 자체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30%의 시장을 점유하며 국내 모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사급 4명과 석사급 5명의 고급 연구 인력이 포진해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엔지니어링 지원은 물론 최적 설계를 위한 고도의 시스템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저한 성능 검사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경험과 협력적 파트너십에 의해 오늘날 져스텍의 성장을 이루는 바탕이 됐다고 봅니다.

 

Q) 매출 견인하고 있는 주력 제품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우선, 리니어 모터인‘공심형 4시리즈’와‘철심형 3 시리즈’가 있습니다. 공심형 4시리즈는 고추력 고정밀제어와 정곡 특성이 우수해서 정밀 FPD·반도체 장비에 적용되며, 철심형3 시리즈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일반 FA와 FPD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너 로터 DD 모터인‘JTR24 시리즈’는 고추력 구동은 물론 초정밀 위치 제어와 초저속 정속도 운전이 가능하며, 아우터 로터 DD 모터인‘JTR15 시리즈’는 고정도 인덱스테이블이 가능하고 메카가 필요 없는 부품 이송이 특징입니다. 이들 제품은 FPD·LED·반도체 생산 장비·자동화 장비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신제품인‘JTR30 시리즈’는 큰 중공(지금 90mm)으로 케이블, 에어호스, 파이프 등의 사용에 용이합니다. 이 제품은 고정밀도의 얼라인,인덱스 운전에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토크 범위 150, 300, 450Nm의 고토크까지 사용자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 올해 져스텍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철저한 품질검사로 제품의 블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Q) 제품 개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A) 져스텍은 다양한 리니어 모터와 응용 시스템 생산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오랜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니어 모터의 설계, 조립, 검사,QA 부문에서 10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가진 제조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맞춤형 및 소량 주문 제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자원을 바탕으로 현재 새로운 차원의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연구 개발을 위해서도 매년 전체 매출의 12%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매출액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져스텍은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50% 성장한 7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모터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앞세운다면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Q) 매출 극대화를 위한 영업전략은 어떻게 세우셨는지요?

A)지난해까지는 국내 시장에 영업을 치중했는데, 올해는 해외 시장에 비중을 더욱 높여 갈 생각입니다.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중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지만 그동안 생각만큼 매출이 나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전문인력 파견제를 도입해 기술적인 지원은 물론 현지에서의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영업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출 비중도 올해에는 20%
에서 30% 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또한 져스텍만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기공용 의료 기기와 같은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최첨단 분야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져스텍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초정밀·고성능 모터 제품을 최적의 납기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겠습니다.

 

▲ JTR24 시리즈(위)와 JTR30 시리즈

 

Q) 향후사업계획을말씀해주십시오

A) 져스텍은 마이크로 및 나노 단위의 광학기술과 접목된 디지털 제어와 계측기술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모션 드라이브 및 응용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 우위를 확보해갈 계획입니다.
또한 품질, 납기, 서비스뿐만 아니라 강력한 엔지니어링 기술역량을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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