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장의 경우 각종 설비와 적재물로 인한 잦은 환경에서는 기존 기술로는 완전한 자율주행에 한계를 띤다. 그러나 트위니 로봇은 더욱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데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 요구 등에 부응하며 사회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서 공장 자동화에 대한 니즈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AMR, AGV와 같은 물류 운송용 전문 서비스 로봇의 쓰임새를 주목하고, 관심을 넘어 도입이 활발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AGV가 QR코드와 같은 인프라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데 비해, AMR은 자율주행이 가능해 지능형 경로 설정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도입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로
스토브리코리아는 섬유기계, 커넥터, 산업용 로봇 분야에 혁신적인 메카트로닉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3월에 개최되는 ‘SF+AW 2023’(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서도 이 회사의 강점이자 주력 제품인 툴 체인저 및 마그넷 클램핑 시스템, 퀵 커넥터 시스템을 비롯해 4축 스카라 로봇, 6축 로봇,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 AGV 등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스토브리코리아 김문석 대표 “로봇 관련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강화로 고객의 디지털 솔루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코로나19(COVID-19) 사태부터 미중 무역분쟁, 우-러 전쟁까지 국제 정세가 혼란해짐에 따라 빚어진 인플레이션과 높아진 이율 등이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예측된다. 특히, 자동차 내연기관의 투자는 거의 없을 전망이나 전기차 분야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최근 기술혁신은 근로자가 없는 완전자동화 생산 현장의 구현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위생, 안전 및 생산성, 인간중심의 환경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뉴로클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AI가 자동화 시스템과 융합하며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AI의 한 분야인 딥러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로클의 경우,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기존 프로세스의 효율화, 제품·서비스의 품질 향상, 리소스의 절감이라는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며 연평균 175%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이 모두가 가능한 게 자체 연구개발한 ‘자동최적화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말한다. 2023년에는 국내외로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글로벌 딥러닝 소프트웨어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코로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국내 산업 자동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성장의 중심에는 AI 같은 핵심 기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자동화 시스템과 융합되면서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한 분야인 ‘딥러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딥러닝을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제품의 안정성을 극
이노밴스는 중국 산업 자동화 기업이다. 가파른 성장세로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노밴스는 현재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지역 현지 지사 및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2020년 지사를 설립, 2022년엔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에는 Easy Series PLC, GL20 I/O 모듈, AC703 IPC 모션 컨트롤러, SV670 서보 드라이브 등 4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상효 이노밴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노밴스는 자동화를 넘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현재 한국 자동화 시장은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 자동화 기업의 공급난이 한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기업의 폐쇄적인 통신 프로토콜의 문제점은, 특정 기업에 공급난이 발생하면 자동화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가 팽창해가는 시장에 대한 자동화 투자 지연이 발생해 국제 사회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이노밴스의 경우 주요 부품 생산을 위한 자회사 등을 설립해 자체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만약 공장에 재
덴마크 AMR 기업 MiR(미르)가 유연성과 안전성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AMR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무거운 자재와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로봇이다. 작업자와 함께 협력하므로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습기가 차거나 불꽃이 튀는 척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미르 AMR 솔루션은 적용 가능한 산업군이 다소 제한된 경쟁사와 달리 유연성을 무기로 뒀다.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고객사 업무나 장소에 맞는 AMR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R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유연성’과 ‘안전성’ 미르 AMR은 라이다, 정밀 센서, 3D 카메라 등 4중으로 이뤄진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업무 공간에 대한 전체적 경로와 동적인 물체를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며 안전하게 움직이게 한다. 장소에 따라 건물 내부 위치나 사물을 AMR에 매핑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키는 식이다. 시야도 360도 확보됐다. 이주연 미르 지사장은 “어떤 산업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로봇을 고객사 요구대로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 소프트웨어를 고객사
어드밴텍이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한다.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작년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5년엔 15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AI와 IoT 비즈니스 융합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과 디자인-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 장비, 무인화 장비,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티브 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IoT AVP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통합을 지향함과 동시에 사업 관점에서는 솔루션 레벨로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어드밴텍의 솔루션이 갖는 특징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스티브 창 임베디드 IoT AVP와 이야기 나눠봤다. Q. 어드밴텍 AIoT Co-creation Summit 2022에 참여한 소감을 듣고 싶다. A.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다. 다행히도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지난 5월부터는 몇 년 동안 방문하지 못 했던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방문
지난 9월 유럽연합(UN)이 전 세계 인간 개발(Human Development) 현황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다지 놀랍지 않은 사실은 전 지구적 위기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로 각 지역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인간 개발 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가 하락하면서 그 이전 5년간의 상승세가 역전됐다. 1990년에 HDI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 9월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HDI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은 이처럼 외부의 문제가 계속 발생해도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례없는 위기”라고 표현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전례 없는 비즈니스 환경이 만들어졌고, 그 여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이 다소 회복되기 시작할 즈음, 두 번째 중대한 충격이 전 세계 경제와 비즈니스를 강타했다. 유럽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및 인플레이션이 유발된 것이다.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렇듯 거
“혁신경영표준은 ‘고객 지향적 가치 창출’을 실행에 옮겨야 할 근거를 제시해주고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 공유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매그너스 칼슨 박사는 혁신경영에서 국제표준이 왜 중요한지와 그것을 도입하면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잘 느끼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가치 있는 것’이 잉태되기까지 전략, 자원 및 환경 제공과 더불어 시스테믹하게 관리하는 경영자와 경영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며 혁신경영표준은 지식과 실행의 갭(knowing-doing gap)을 극복하게 하고 ‘고객 지향적 가치 창출’을 실행에 옮겨야 할 근거와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고 강조했다. 매그너스 칼슨 박사는 현재 스웨덴국립표준청에서 ISO TC 279 혁신 관리 부문 의장을 맡고 있으며,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겸임교수와 국제혁신경영정보학회 공동대표 자격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표준청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에 앞서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에서 혁신 담당 임원으로서 혁신경영 관련된 일을 이십년 넘게 해왔다. 지난 11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혁신경영표준화 포럼의 기조 강연
사람은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뇌는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감각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해석하여 세상을 이해한다. 특히 우리 뇌의 상당부분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획득하는 정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인지하는 세계는 시각 정보가 ‘모사’된 세계가 아니라 우리 뇌가 ‘해석’한 세계이다.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다루어야 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지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로봇 비전’ 기술이라고 한다. ‘로봇 비전’은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인 ‘카메라’ 기술과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카메라’의 핵심 원리와 작동 방식 및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다음 편에서는 로봇 전용 비전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하려고 한다. 카메라의 핵심 원리 ‘로봇 비전’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는 크게 2D와 3D로 나눌 수 있다. 2D 카메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나 웹카메라 등과 같이 촬영한 3D 공간상의 피사체를 2D 평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단순한 필드장치는 이더넷을 필드버스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거부를 해왔다. 왜냐하면 이더넷을 산업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없고 신뢰성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기기 통합의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한 요인은 이더넷 인터페이스 자체의 크기, 전력 및 비용이 문제가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통신기술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그간 막연히 품었던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넷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 백서는 ‘복잡도가 낮은 이더넷’의 개념에 대해 정의를 하고 이 개념을 사용,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에지(Edge) 장치에 신뢰할 수 있는 EtherNet/IP 통신을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 하고자 한다. 또한, 브라운필드(Brownfield) 설치가 EtherNet/IP를 에지(Edge)로 가져오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의 방향을 확인해 줄 것이다. 배경 이 백서는 주로 산업용 이더넷 노드의 하드웨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관한 것이다. 지원해야 하는 프로토콜과 모드 측면에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 감소를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이 또한 중요한 연구 분야의 하나이다. 이러
지금까지 동사에서는 기계·공장 전체의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가동 상황의 시각화, 예방 보전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종래 첫 제품의 양산 시작에는 실제 기기의 가공 프로그램 작성과 시뮬레이션, 그리고 테스트 가공을 할 필요가 있어 양산가공에 이르기까지의 가동률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디지털 공간상에 실제 기기와 동일한 조건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이들 작업을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세팅’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향했다. 또한, 공장 내에 있는 기계의 가동 상황 시각화와 가동 실적을 분석함으로써 생산 프로세스의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게 했다. 디지털 세팅 1. 디지털 세팅의 개요 유저의 공장에 있는 기계를 사무실의 퍼스널컴퓨터 안에 재현해 가상 공간상에서 프로그램 작성, 간섭 확인, 가공 조건의 조정을 한다. 이것을 동사에서는 디지털 세팅이라고 부른다(그림 1). 2. 도입 효과 디지털 세팅을 함으로써 종래보다 기계의 가동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의 작업 방식에서는 공장 안에서 기계 1대에 작업자 1명이 붙어 워크의 실제 가공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작성과 테스트 가공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동력이나 운동을 전달하는 기계요소의 상징인 기어는 자동차나 항공기, 공작기계를 비롯해 폭넓은 업계에서 이용되며, 소형화와 고경도화, 고정도화, 복잡화, 저진동화, 저코스트화, 변종변량화 등 여러 가지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항상 요구된다. 오늘날 급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차의 하이브리드화나 EV(전동)화에 의해 엔진이 모터로 대체됨으로써 감속기구에서 발생하는 기어의 소음이나 진동이 종래보다 주목받게 됐다. 저소음, 저진동 등의 정숙성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어에는 지금까지 이상의 고정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도 노동자 부족이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를 배경으로 현장의 인력절감화·자동화가 추진되어 협동로봇 등의 관절부에 이용되는 감속기는 수요 증가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감속기의 소형경량화와 저진동화를 위해 기어는 소형 및 소모듈화가 추진되어 고정도 가공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어를 고정도로 안정되게 고능률 가공하는 기계가 요구되는 가운데, 스위스 아폴터사(Affolter Group SA)는 시계용 기어의 생산으로 오랜 기간 축적한 가공 기술을 토대로 CNC 호빙머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업계의 고속 정밀
제조 기업 경영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접하면서 제조기업의 확실한 성공 스토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제조기업 GE가 공개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도전은 얼핏 성공 스토리로 보기에는 애매한 상태거나 실패한 스토리로 보일 수도 있다. 지금의 제조기업이 직면한 도전은 육지를 여행하다가 바다를 만난 것과 같이 ‘가늠하기 어려운’ 여정을 눈앞에 둔 백마와 같다. ‘날개 단’ 백마가 되어야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이드하는 산업인터넷컨소시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으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날개’를 다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하겠다. 지금 GE의 혁신을 우리는 막 날개를 펼쳐 바다를 건너기 위한 ‘위대한 날갯짓’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GE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언한 후 수많은 기업들이 그 여정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GE는 선구자로서 타 기업이 모방할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GE의 도전기를 단순히 성공과 실패로 단정하기보다는 ‘왜’, ‘무엇을’, ‘어떻게’의 시각으로 이해한다면 제조 강
시바우라기계(주)에서는 세계 최대급의 초대형 플라노밀러 MPA-70265 그림 1 (a)를 비롯해 여러 가지 대형 기계를 제작하고 있다. 초대형 기계는 수주 생산이므로 그 활용법을 기계 납입 후에 고민하거나 검토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공작기계(문형 머시닝센터 MPF-2614FS 그림 1 (b))와는 거래할 때의 사고부터 다르다. 그러면 초대형 공작기계는 무엇이 다른가 하면 기본적으로 특정 업종의 워크, 경우에 따라서는 1종류의 워크 특정 부위를 가공하기 위해 제조되는 전용기이다. 그 대상이 되는 워크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어느 한 개 또는 여러 개에 해당된다. ①크다 ②무겁다 ③(보통 기계로는) 가공이 어렵다 또는 효율이 나쁘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형 공작기계는 그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고도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제작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작에 1년 5개월~2년, 유저와의 협의를 기초로 기본 구상에서부터 기간을 생각하면 3~4년 이상, 실제 기계의 가동까지라면 5년은 시간이 걸리는 기계를 제작하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다. 보통의 생산 기술자라면 공정을 생각하고 제조하는 기계의 유무를 검토해 없다면 외주를 낸다. 더구
“전북TP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체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여 5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TP) 스마트제조혁신단의 유기현 단장은 기업이 점프업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지원하여 제조혁신 모범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은 2015년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해왔으며, 2021년 말 기준 762개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됐고, 이중 325개가 테크노파크 지원사업에 의해 구축되었다. 올해는 72개사(기초 49, 고도화 23)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북지역 제조혁신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테크노파크의 정책과 세부 계획을 유기현 단장에게 들어봤다. Q. 현재 전북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신다면. A. 전북지역 내 제조업 총생산량은 전국 대비 2.7% 정도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제조업 비중 또한 전북 내 15만4천여 개 기업 중 약 5.2%인 7,956개로 약 11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종업원 300명 이상 업체는 33개로 전체의 약 0.4%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