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10월 전 산업생산이 1년 6개월만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대체공휴일에 따른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지난달 산업활동은 대체공휴일 영향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분기말 기저효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생산·투자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은 다만, 이달은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수출 호조, 지난달 낮은 기저영향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예상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후 7월(-0.7%)과 8월(-0.1%)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9월(1.1%)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지난달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달 대체 공휴일 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 수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의 성과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30일 전날까지 집계한 중소기업 수출액이 105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중소기업 수출 최고치 기록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분석했다. 수출 벤처기업 수(벤처기업확인서 기준)는 9497개로 2010년 10월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가 16%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 비중이 높았다. 벤처기업의 수출액도 같은 기간 135억 달러에서 192억 달러로 42.2% 크게 늘었다. 또한 진단키트 등 의약품이 지난해 이후 벤처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소상공인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5%인 90억 3000만 달러, 창업기업은 18.9%인 180억 달러를 수출하며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저변을 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R&D 투자 1,000대 기업의 2020년도 기준 R&D 투자액은 5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0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R&D 스코어보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R&D 스코어보드 조사란, 국내 R&D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순위와 투자 현황에 대한 기초통계를 구축하여 R&D투자 및 혁신 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년 4.53%로 전년대비 0.2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192개)의 R&D 투자 금액은 47.4조원(85.5%)으로, ‘19년(46.1조원)에 비해 1.3조원(2.73%) 증가했다. 다음으로 300명~999명 기업 4.6조원(8.2%), 100~299명 2.5조원(4.5%), 99명이하 1.0조원(1.8%)순 이었다. 종업원 99명 이하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중은 27.31%로 전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로지스팟의 조사 결과, ‘물류비 절감이 가장 어렵다’는 응답이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정산관리와 비용 최적화’ 부분에서 디지털 기술 적용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로지스팟이 물류 업무 담당자 총 315명을 대상으로 ‘물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작년의 설문과 동일한 질문을 통해, 코로나19를 거치며 지난 1년간 물류 업무 담당자들이 겪은 업무현장 및 인식 변화 그리고 디지털 물류에 대한 수요와 기대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물류 업무에서 ‘물류비 절감이 가장 어렵다’는 응답이 작년 65%에서 올해 33%로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물류업무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점은?’이란 질문에 작년에는 65%의 응답자가 ‘물류비 절감’이라고 대답했다. 올해도 여전히 ‘물류비 절감’이 가장 높은 순위였지만, 그 수치가 33%로 크게 줄었다. 이런 변화는 더 이상 물류 담당자들이 물류업무의 효율화를 비용절감에서만 찾지 않고, 디지털화 혹은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업계에서는 해석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계획 수립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기업 31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업환경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에서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미 수립했거나 수립 중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11.7%에 불과했다. 반면, 현재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였으며, 아직 검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 조사대상의 절반이 넘는 56.2%나 됐다. 이처럼 기업들이 투자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환경 불확실성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거나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이 68.0%에 달했다.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그쳤다.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향후 경기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출 확대와 기업 실적개선 등 최근의 긍정적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 응답기업의 12.0%는 ‘3개월 이내’로 답했고, 29.1%는 ‘내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 그룹 순위에서 테슬라와 폭스바겐이 각각 EV(순수 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은 두 부문에서 모두 TOP 10을 고수했지만, 중국계와 유럽계 그룹의 압박 속에 순위는 내려갔다. EV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 Y 판매 급증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2% 증가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국계인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BYD 그룹, 장성기차가 자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4와 ID.3 판매 급증이 3위 유지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은 피아트 500과 푸조 e-2008, 오펠 코르사 수요 급증으로 3배가 넘는 고성장세를 시현하면서 순위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2위였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르노 트윙고와 다키아 스프링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에 판매 감소가 전체 증가분을 대거 상쇄시키면서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쳤다. 순위는 7위로 대폭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아이오닉 5와 니로 BEV를 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동국제강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2985억원, 순이익 198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3%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7.0% 늘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조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4.5% 증가한 61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의 수익성 확대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H700*300)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신입과 경력직을 불문하고 직무 적합성과 직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4부터 9월 17일까지 채용 결정요인 등 취업준비생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준생이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취업준비생이 성공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등에서 취업 및 진로 상담 시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 채용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먼저 입사지원서에서는 전공의 직무관련성이 47.3%였고 이어 직무 관련 근무 경험은 16.2%, 최종 학력 12.3% 순이었다. 또한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경험이 37.9%로 가장 높았으며 인성·예의 등 기본적 태도가 23.7%, 업무에 대한 이해도 20.3%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 결정 때 우선순위가 낮은 평가 요소로는 ‘봉사활동’이 30.
헬로티 김진희 기자 | HMM은 3분기 매출이 4조164억원·영업이익 2조2708억원을 달성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HMM에 따르면, 운임 상승에 따른 3분기 매출은 4조164억원, 전년 동기(1조7185억원) 대비 2조2979억원 증가(133.7%)했다. 영업이익은 2조2708억원으로 전년 동기(2771억원) 대비 1조9937억원 증가(719.5%)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조2998억원으로 전년 동기(246억원) 대비 2조2752억원 대폭 증가(9,248.8%)했다. HMM은 △누적 매출 9조3511억원 △영업이익 4조6790억원 △당기순이익 2조66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했다. 앞으로 HMM은 운영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 지속, 안정적 화물 유치 추진 등 사업계획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4분기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하면서 선복 및 박스의 공급의 불규칙이 예상되며, 아시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자격증은 과연 무엇일까?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나타났다. 건축기사와 한식조리기능사도 2위와 3위로 인기가 여전했다. 특히 최근엔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영향으로 대기환경기사 등 일부 자격증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월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결과를 국가자격정보포털 큐넷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결과는 공공부문의 대표 취업지원 누리집인 워크넷의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구인공고를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이 중 약 22만 5000 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가기술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고용부에서 제도 및 운영을 총괄하며 19개 부처 등에서 소관종목을 운영하고, 현재 542종목을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개 수탁기관이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넷의 공고에 많이 활용된 국가기술자격은 취업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지난 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건축기사와 한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3분기 매출 8,868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SKC는 1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매출 1,753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 이슈로 인한 일부 매출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SK넥실리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한 5공장에 이어 4분기 6공장도 빠르게 준공해 연 5.2만톤 생산체제를 확보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864억 원, 영업이익 93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고부가 PG 중심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 4분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1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4,419억 원, 영업이익 2,88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9%,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가 상승과 국제물류비 증가로 인해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되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및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인한 전방 산업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익성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과 경쟁사 증설 압박에 따라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LC USA의 경우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주요 자회사의 2021년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2조 1,326억 원, 영업이익 1,4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원재료인 납사 가격의 상승과 아시아 지역 내 신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액 6,024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견조한 제품 수요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료가 상승 및 경쟁사 증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1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526.4% 증가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 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 종전 최다인 지난 2018년 달성한 매출액 3조 2,339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 3조4398억 원, 영업이익 3735억 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6억원(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39.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55억원(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3억원(26.5%)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중대형 전지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를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ESS는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 일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소형 전지의 경우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용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4분기 배터리 사업 전망으로 중대형 전지가 신기종,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전지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될 것이지만 Gen.5 배터리 공급 확대로 판매가 늘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종합병원 50% 이상이 디지털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한 ‘Digital Investments in Healthcare Through COVID-19 and Beyond’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 산업이 ▲환자 경험 강화 및 비용 절감 ▲치료 결과 개선 ▲의상의 경험 개선의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의료 솔루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야기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 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는 종합병원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기관들은 디지털 의료 솔루션 구축해 고객 경험 및 운영 효율성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의료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생성된 임상, 재무, 사회 경제 및 기타 데이터의 방대한 새로운 리소스 활용은 물론, EHR과 커넥티드 의료기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에서 생성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IT 활용이 최우선화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의료기업들은 강력하고 방대한 데이터들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