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AI·로봇 업체 8개사와 ‘농업·필드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 발족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뉴로메카가 국내 농업 현장 고도화를 목표로 한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에 합류했다.
이번 ‘농업·필드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는 뉴로메카·대동로보틱스·대동에이아이랩·뉴빌리티·에이딘로보틱스·코라스로보틱스·투모로로보틱스·티랩스 등 AI·로봇 분야 업체 총 8개사가 참여한다.
연합 멤버들은 AI 모델,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 로봇 손·팔 등 각 사의 핵심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인 플릿 운영 관리(Fleet Operations Management) 등도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개발·고도화된다.
뉴로메카는 협의체 참여에 앞서 자사 스마트팜 로봇 ‘모비애그리(Moby-Agri)’를 선보인 바 있다. 모비애그리는 뉴로메카와 농업 기술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함께 개발한 농업용 서비스 자동주행로봇(AMR)이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농업 현장을 누비며 농작물을 촬영한다. 또한 여기서 도출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이 로봇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이동 성능 인증 ‘ISO 18646-1’과 주행 성능 인증 ‘ISO 18646-2’를 갖춰 국제 표준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국제 표준으로 신뢰성을 확보한 모비애그리를 비롯해, 당사가 보유한 로봇 제어 및 제조 기술을 협의체에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