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업무 생산성 혁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과거 PC, 인터넷, 스마트폰의 등장과 마찬가지로 AI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인송 이사는 지난 2월에 열린 ‘스마트 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AI가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실에서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라며,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을 비롯한 다양한 AI 솔루션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그리고 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AI(인공지능)는 과거 10~15년 주기로 등장한 혁신적인 기술들과 유사하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983년 첫 PC인 맥킨토시의 출시 이후, 1992년 그래픽 기반 웹브라우저인 M O S A I C , 2007년 스마트폰 혁명, 2022년 ChatGPT의 등장까지 기술 혁신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인송 이사는 “ChatGPT는 불과 3개월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AI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AI가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AI 도입,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다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이유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다. AI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인적·물적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되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워크 트렌드 인덱스 그래픽스’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75%가 이미 AI 솔루션을 업무에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의 개인이 자신만의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는 AI 도입률이 글로벌 평균보다 낮아 아직 많은 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 이사는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도입 과정에서 ROI(투자 대비 효과) 평가와 실질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이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업 도구와 AI 기반 솔루션을 연계하며, △ 데이터 보안과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 이사는 “AI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가 필수적”이라며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공유, 원활한 협업 도구, 보안 강화 등이 포함된 개념으로, 조직의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Microsoft 365의 코파일럿(Copilot)은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생산성 향상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역할과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단순한 AI 도구가 아닌, 사용자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작업 방식을 제안하는 ‘AI 동반자’ 역할을 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주요 제품과 서비스에는 코파일럿이 통합되어 있으며, △OS(윈도우), △개발 도구, △오피스 솔루션(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클라우드(애저), △검색 엔진(Bing)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Copilot for Microsoft 365’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백 이사는 “Copilot을 활용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결과를 보다 쉽게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엑셀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팀즈(Teams)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의 챗봇을 통해 고객 대응, 이메일 정리, 문서 요약 등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과 데이터 관리
그러나 AI 도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다. AI가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만큼, 보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데이터 유출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Your data is your data(고객의 데이터는 고객의 것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데이터 보호와 정보 유출 방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Responsible AI 원칙을 통해 AI의 윤리적 사용과 저작권 보호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이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전략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AI가 기업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조직의 AI 활용 전략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백 이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조직 내 AI 교육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비즈니스 목표 설정, 조직 역량 평가, IT 인프라 준비, 보안 강화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AI 시대가 빠르게 도래한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것이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토메이션월드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