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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25년 산업 이끌 주요 기술 트렌드는?…클라우데라, 3대 기술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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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 선도 기업 클라우데라가 최근 ‘2025년 3대 주요 기술 전망’을 발표하며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 활용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투자 압박과 생성형 AI의 실용적 전환

 

클라우데라코리아 최승철 지사장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동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 중이지만, 클라우드 전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거버넌스, 총소유비용(TCO)까지 고려한 데이터 배치와 통합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이 2025년의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생성형 AI에 대한 부풀려진 기대가 줄어들고, 실용적 접근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65%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인적 자원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 등 구체적인 혜택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고 클라우데라는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역할

 

생성형 AI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단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데이터 통합 관리와 멀티 클라우드 기능이 필수적이다.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원활히 통합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시 가장 큰 장벽으로 규정 준수와 거버넌스 문제를 꼽고 있어, 하이브리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프라이빗 LLM의 부상

 

2025년에는 퍼블릭 대규모 언어 모델(LLM)보다 기업 맞춤형 프라이빗 LLM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47%만이 자체 AI 모델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점점 더 비즈니스에 적합한 프라이빗 LLM을 통해 챗봇, 가상 비서 등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이빗 LLM은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의 강화, GPU 기반 성능 향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적용을 통해 기업의 AI 활용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 것이다. 클라우데라는 특히 현장 지원, 인적 자원 관리,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이터 중심 전략

 

클라우데라의 전망은 2025년이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확산과 기업 혁신의 해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프라이빗 LLM은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오토메니션월드 임담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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