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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DX 여정에 알아야 할 기술들-①] IoT 데이터를 다루는 법…IoT 플랫폼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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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역영에서의 IoT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의 모든 요소를 연결하는 혈관 역할을 한다. IoT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의 근간이 되는 핵심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oT 기술은 설비 및 장치에 부착된 센서의 데이터를 기반을 공장 상황을 파악하고,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이에 따른 제어 명령을 내리고, 대응책을 도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SaaS IoT 플랫폼을 이용한 제조혁신에 대해 ‘2024 제조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옵스나우의 조용석 팀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설비 설계를 비롯해 구축·관리·가동 등 전반에 걸쳐 IoT 기술이 활용된다. 산업이 기대하는 IoT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완전 자동화가 실현되는 것이다.

 

IoT 활용 관점에서 B2B 영역 주체를 크게 나누면 디바이스 업체, 서비스 업체, 활용 주체로 세분화할 수 있다. IoT 디바이스 업체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할 때 총소유비용(TCO)이 가장 큰 이슈가 된다. IoT 디바이스를 설계할 때 펌웨어, 프로토콜, 포맷 등 다양한 요소를 개발해야 한다. 그러려면 큰 비용이 소모될 수밖에 없는데 트렌드가 변화했을 때 또 다시 설계를 하는데 큰 리스크가 따르게 된다.

 

IoT 서비스 공급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디바이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패키지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이 과정은 단발성이기 때문에 IoT 서비스 공급사가 기술을 구축해주면, 고객사는 이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IoT 서비스 공급사에게 인계받는다.

 

이렇게 되면 정상적인 운영은 가능하지만, 개선 및 고도화를 진행할 수 없다. 고도화를 하려면 또 다시 IoT 서비스 공급사를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IoT 기술은 구축과 운영, 고도화 측면에서 모두 비용을 발생시킨다.

 

IoT 활용 주체는 IoT 기술 역량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이슈가 지속 발생한다. 나아가 공정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더 큰 규모의 빅데이터가 구축될수록 데이터로 인한 오류 이슈가 증가한다. 이 모든 과정에 해결책이 되는 것이 바로 IoT 플랫폼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은 IoT 플랫폼이 관장하는 영역을 분류했다. 이 중 핵심은 통합적인 IoT 디바이스 관리다. IoT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프로토콜을 통해 가동한다. 한마디로 프로토콜이 통합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통신 레이어를 관리·통합·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IoT 디바이스 관리 측면은 플랫폼 자체에서 제공해야 한다. 여기에 대안이 되는 기술은 어떤 것일까?

 

 

옵스나우는 SaaS IoT 플랫폼 ‘IoT옵스(IoTOpS)’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은 각종 IoT 디바이스와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옵스는 여러가지 서비스 레이어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로 IoT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UI(User Interface)로 제어하고, 확인하는 서비스 포털이 있다. 서비스 포털에 BI 툴이 내장돼 자체적으로 대시보드를 구축해 활용 가능하다.

 

이어 IoT 코퍼 플랫폼은 독립된 데이터 저장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수집·처리·저장·분석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내장돼 있다고 보면 된다. 데이터 가상화 엔진이 탑재돼 IoT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업의 ERP 데이터를 융합해 활용할 수 있다. 커스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화된 설계도 가능하다.

 

아울러 엣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IoT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엣지 플랫폼도 있다. 엣지 플랫폼과 서버를 통합한 프로세스를 통해 데이터를 공급하기 때문에 IoT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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