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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플랫폼] ‘효율성’·‘보안성’·‘지능화’ 겸비…유비씨, 디지털 트윈 활용한 RPA로 현장 노하우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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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는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로, 문서 처리 업무에서 주로 활용된다. 자동화 요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4차 산업 체제에서의 RPA는 제조 현장 영역에서 활동 범위를 확장해 활용되는 추세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은 시각화·3D, 연결·제어, 다차원 모델링·시뮬레이션, 데이터·보안·분석 지능화 등 현재 산업 내에서 게임체인저로서의 활약을 기대받는 차세대 혁신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각종 기술요소를 조합·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발휘하는 또 하나의 기술이 탄생한다. 디지털 트윈은 이런 유연성과 융합성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여러 산업에서 활약 중이며, 잠재적 가치를 지속 재생산 중이다. 이 글에서는 유비씨의 디지털 트윈 전문성과 이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 솔루션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한다.

 

‘국대’ 혁신기업 유비씨, 제조 혁신의 가능성을 보다

 

유비씨는 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업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CPS(Cyber Physical System)를 접목해, 정적인 데이터 순환에서 동적인 데이터 순환 기반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자동화 시스템 ‘Flexing CPS +RPA’를 지향한다.

 

유비씨가 제조 분야 디지털 트윈 영역에서 융합에 활용하는 기술 요소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시각화 기술, 유무선 통신·5G, 데이터 최적화, 시공간 정렬·매칭, 동작·역할 자동화, HMI, 데이터 공유·압축, 리소스 관리 등이다. 유비씨는 이들 요소를 조합해 제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플랫폼을 제시하는데,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공한다.

 

조규종 유비씨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제조 산업 내 필수 생존전략으로 손꼽히는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의 첫 번째 미션이 디지털 트윈”이라며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공급망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도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제조 산업은 단가·품질 등으로 차별성을 뒀던 기존 양상과는 달리, 디지털화가 산업 내 새로운 경쟁력을 가져가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연결성 강조한 유비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업계는 로봇·인공지능·RPA가 융합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인력난·가치사슬 변화 등 최근 제조 산업 안에서 급증하는 이슈를 극복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기술·데이터 등 필수 요소가 국경을 넘나드는 분열 세계화 흐름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화-현실·가상 간 연결-지능화 및 시뮬레이션-연합-자율’ 이 5단계를 기반으로 기술발전이 이뤄진다. 유비씨는 2단계에 해당하는 ‘현실·가상 간 연결’ 부문에 초점을 맞춰, 기계·로봇 등 ‘기계기술 영역(Operation Technology, OT)’과 ‘정보기술 영역(Information Technology, IT)’을 융합하는 플랫폼을 다룬다. 쉽게 말해, 현실 현장의 기계·로봇과 가상 현장의 기계·로봇 간 연결 및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 플랫폼을 제시한다. 이는 시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계·로봇 간 연결 및 통합(Plug & Play)도 가능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요소를 갖췄다고 분석된다.

 

 

유비씨 SaaS CPS 디지털 트윈 플랫폼 ‘Flexing CPS’는 기계·로봇을 연결하는 툴 및 유틸리티로 구성됐다. 국제 통신 프로토콜 표준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s Unified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설계돼, 글로벌 기계·로봇 브랜드 간 장벽 없이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직관성·맞춤화를 강조한 UI 및 인터페이스도 이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다.

 

한편 ‘Flexing XR’은 가상화 공장 플랫폼으로, 실제 플랜트를 가상화해 대시보드 모니터링, 가상 공장 간 이동, 설비 도면 확인, 공간 내 협업, 교육 훈련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XR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특히 유비씨의 현실·가상 간 연결 기술을 활용해, 협동 로봇 3D 시뮬레이션 시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로봇의 움직임 및 데이터를 반영한다.

 

끝으로 RPA 플랫폼 ‘Flexing RPA’는 커스텀 대시보드를 토대로 RPA 레시피 모델러, RPA 매니저 등 기능으로 기계·로봇 제어 자동화를 실현하는 모델이다. 로봇·기계 제어 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과정을 RPA와 AI가 융합돼 대신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제어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자율 제어 로직, AI 기반 제조 노하우 발현 등을 워크플로우로 변환한 후 RPA 방식으로 구현했다.

 

유비씨의 앞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현재 산업 플랜트 외에도 옥외 변전소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가상 변전소에서 예방정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플랫폼이 쓰이고 있다. 유비씨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더불어 자동화·디지털 트윈 과정이 완료된 공장으로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의 종착점 ‘무인화’ 기술도 보유했다. 이는 무인화 공장 시뮬레이션 플랫폼인데, 가상 무인화 공장의 내부 공간 및 기계설비를 3D 가상화 기술을 통해 설계할 수 있다.

 

유비씨가 제시하는 데모에는 공작기계 및 자율이동로봇(AMR)이 배치돼 있다. 특히 공장에서 활동하는 각 AMR의 배터리 상태·목적지·수행 현황 등 상세정보와 공작기계의 상태 등을 대시보드로 확인해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유비씨의 이 모든 기술은 노코딩(No Coding) 방식으로, 조직의 시스템 통합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노코딩 원격 기반 ‘효율성’, 엣지 클러스터링 기반 ‘무중단’, 분산제어 기반 ‘보안성’, 학습 모듈 탑재 기반 ‘지능화’ 등 요소를 겸비했다.

 

유비씨 Flexing 기술은 각각 현장 데이터, 현장 영상, RPA 실행 등 역할이 세분화돼 하나의 솔루션 형태로 내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조규종 유비씨 대표이사는 “해당 솔루션은 중소·중견기업의 노하우 디지털 전환, 인력난 문제 해결 등 측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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