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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21km 구간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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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떴다.

 

전북도는 11월 5일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상용화 촉진 및 기술 선도를 위해 준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자율(군집)주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상용차 자율주행차량 시승을 시작으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환영사와 주요 내‧외빈의 축사, 기념퍼포먼스, 착공을 기념하는 시삽행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와 명소화 부지를 활용하여 우선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진보에 따라 '레벨 4~5' 수준까지 실증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하여 시속 80㎞의 고속 자율군집주행 시험‧평가가 가능한 국내 최장 규모 21㎞ 구간의 실증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도로구간은 새만금 방조제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4호 방조제 하부도로(직선로 약 10㎞)와 인접한 명소화부지(곡선도 1.5㎞)에 조성되며 주행로마다 하이브리드-V2X 통신 기반의 C-ITS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업의 고속 자율군집 주행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용차 자율주행 핵심부품 및 시스템의 실주행 인지 제어 성능평가와 고속 주행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 3종도 구축 중에 있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연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은 자율주행 상용차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공들여오던 사업으로 자율주행 연구·실증, 상용화 및 관련 기업의 집적을 이루기 위한 대규모 실증단지 조성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자율주행 기술실증을 위한 대규모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저속에서의 기능검증을 위한 ‘새만금주행시험장(‘15~’18년)‘을 구축하여 초석을 다졌고, 이어서 고속의 성능검증을 위한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20~`22년)‘를 구축하여 지원체계의 연속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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