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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NHN 3분기 영업익 24% 증가…간편결제 사업 성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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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올렸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2%, 24.5% 늘어난 것이다. 간편결제 사업 등에서 성과가 컸다.


정우진 대표는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지는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화는 특히 NHN의 온라인 PG(지급결제)·커머스·기술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NHN 정우진 대표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결제 및 광고 사업 쪽은 NHN페이코의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 및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7.9% 성장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작년보다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비중이 14%까지 확대됐다.


비대면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페이코오더’의 가맹점은 2분기 말 2만7,000개에서 3분기에 6만개로 늘었고, 주문 건수는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내년까지 가맹점 10만개 확보가 목표다. 2년 내 20만개까지 확보할 전략을 갖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올해 4월 카드게임·화투놀이 등 웹보드 게임의 1일 손실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규제 완화가 시행된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성장한 739억원, 콘텐츠 부문은 4.6% 감소한 42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22.9% 늘어난 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화두는 ‘선택과 집중’이다. 80여개에 가까운 계열사 중 각각 이익이 나는 회사도 있고 적자가 유지되는 회사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핵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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