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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미국의 화웨이 제재, 국내에 피해와 긍정적 작용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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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반사 수혜 기대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헬로티 = 김동원 기자] “미국의 대중 제재에 의해 우리가 일정 부분 피해를 보는 것도 있고 어떻게 보면 긍정적 작용도 혼재돼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화웨이 공격이 국내 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중 사이 스탠스에서 가장 중요한 척도는 국익”이라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동시에) 중국과의 여러 관계 속에서 국익을 확보할 결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이 중국의 통신 기업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망이 사실상 끊기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향후 화웨이의 사업 존속 여부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반도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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