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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워터,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착수

  • 등록 2017.05.17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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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케이워터(K-water, 사장 이학수)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국가 R&D’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에 착수한다. 


케이워터에 따르면 그동안 15MW급 이상의 중대형 수력발전플랜트는 일본과 유럽 기업이 기술과 시장을 독점해 국내 도입 시 외화 유출은 물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케이워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릉원주대학교와 신한정공 등 산·학·연 11개 기관과 함께 연구단을 구성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이 진행되는 5년간 총 개발비 34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케이워터는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의 설계-성능시험-제작-실증에 이르는 전 공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료한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성능시험을 담당하는 케이워터 ‘수차성능시험센터’에 시험설비를 갖추어 국제 기준에 맞춘 정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의 마지막 공정인 실증 수행을 위해 지난 34년간 대청댐에 운영해 온 45MW급 수력발전플랜트 2기 중 1기를 신규로 개발한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로 대체할 예정이다. 


국내 수력발전시설은 대청댐과 같이 설치된 지 30년이 넘는 외국산 시설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국산화 개발이 의미가 크다고 케이워터는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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