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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한전과 산소만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설비' 개발 착수

  • 등록 2017.04.26 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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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테크윈-한국전력공사-발전 4사 ‘순산소 가스터빈 핵심기술 공동개발’ 협약식 © News1


한화테크윈이 한전 등 발전공기업들과 손 잡고 산소만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기기 개발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과 '순산소 가스터빈 핵심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한화테크윈과 한국전력공사 등은 2023년까지 '순산소 연소 기술'과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을 접목한 10㎿급 '순산소 가스터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그간 한전 전력연구원이 추진해 온 '저탄소·고효율 청정 발전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다. 


향후 공동 개발할 순산소 가스터빈은 산소만을 연소에 사용,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기존 가스터빈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50%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기기이다.


또 기존 가스터빈의 작동유체인 공기에 비해 고밀도인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작동유체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 설비를 소형화할 수 있어 제작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공동개발에서 순산소 가스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초임계 이산화탄소용 압축기, 순산소 연소기, 터빈의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손영창 한화테크윈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은 "이번 순산소 가스터빈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 발전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현 기자(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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