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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기반 커넥티드카 보안 스타트업 페르세우스, 7억원 투자 유치

  • 등록 2017.03.06 08: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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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모바일, 기술기반, 게임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 ‘페르세우스(Perseus Co., Ltd, 대표 서상범)’에 7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페르세우스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관련 보안 이슈에 대비하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업체로 커넥티드카 출현에 따른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안 이슈들에 대해 부재했던 업계 표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R&D 상무를 역임한 서상범 대표는 젠(Xen) ARM 가상화 오픈소스를 개발한 Xen(젠) 가상화 분야 전문가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다수의 가상화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페르세우스 젠 ARM 기반 가상화 보안 솔루션은 차량의 고유 기능 도메인과 기타 도메인을 가상화 보안 기술로 분리하고, 차량 내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분해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차량 보안을 지원한다. 커넥티드카를 겨냥한 악성코드나 디도스(DDoS), 인터넷을 통한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차량의 전장 소프트웨어를 차단해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보호한다.


이는 제한된 차량 내 자원에서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나의 ARM CPU 기반 SoC(시스템온칩) 하드웨어를 여러 운영체제(OS)가 사용하는 기술로, 젠 ARM 가상화 오픈소스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10년 이상 검증된 방식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추가적인 하드웨어 모듈 구축이 필요 없어 차량 내 전기, 전자회로 등 자동차 전장에 사용되는 SoC(시스템온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세우스는 이번 투자로 젠 ARM 기반 가상화 보안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내외 시장 저변 마련을 위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제 주요 모터쇼에 기술을 소개하고, 차량 OEM 및 SoC 업체 등 고객 사와의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페르세우스 서상범 대표는 “솔루션 개발과 안정화에 주력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차량 보안 문제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지켜내는 글로벌 차량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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