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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차세대 GPU 출시 임박, 무엇이 달라졌나

  • 등록 2017.01.09 1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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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AMD가 9일 자사 네번째 그래픽 프로세서(GPU) 아키텍처 베가(Vega)와 관련 세부정보를 사전 공개했다. 베가 기반 GPU 신제품은 올해 상반기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AMD에 따르면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베가 아키텍처는 PC 게이밍과 그래픽 다자인은 물론, 머신러닝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기존 그래픽 기술이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베가 아키텍처는 새로운 고대역폭 캐시 메모리 및 콘트롤러에 기반한 GPU 메모리 체계를 제공한다. 초당 테라바이트급의 고속 데이터 전송은 물론, 기존 HBM 기술 대비 두 배 높은 핀당 대역폭 제공이 가능하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됐고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와 호환 가능하다. 최대 512 테라바이트의 가상주소 공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베가 아키텍처는 차세대 지오메트리 파이프라인을 탑재해 기존 라데온 아키텍처 대비 200 퍼센트 이상 높은 클럭당 연산 능력을 제공하며, 프로그래머에게 보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베가 아키텍처에 탑재된 새로운 픽셀 엔진은 ‘드로우 스트림 비닝 레스터라이저(Draw Stream Binning Rasterizer)’를 통해 보다 높은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보다 탁월한 캐시 메모리 정리 기술은 물론, 최종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픽셀을 사전에 제거하는 기술을 활용해 화면 및 음영처리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한다고 AMD는 강조했다.


AMD는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이 보편화됨에 따라 탁월한 병렬 컴퓨팅 성능을 갖춘 GPU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대용량 메모리 액세스 기술도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면서 "베가 기반 GPU는 혁신적인 메모리 서브시스템을 탑재해 다수 메모리에 분산되어 있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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