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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머신툴에 기대 건다…TMTS가 핵심 역할 할 것"

  • 등록 2017.01.10 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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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 주시엉 TMBA 회장 인터뷰


대만국제공구전시회는 ‘인더스트리 4.0을 향한 지능형 제조의 활성화’라는 슬로건을 대변하듯 지능형 머신툴의 가능성을 보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를 진두진휘한 옌 주시엉 TMBA 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옌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TMTS 2016은.

A. 이번 전시회는 잘 아시는 것처럼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는 지능형 제조의 가능성을 짚는 데 주력했다. 지능형 제조라는 주제는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기계의 지능화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업계는 물론이고 정부도 이를 달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Q.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A. 인더스트리 4.0을 향한 주요 출발점으로 ‘기계-지능’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개별 고객의 특정 요구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예컨대 고객 A가 고속의 높은 생산성을 갖는 기계공구를 필요로 하는 반면, 고객 B는 항공산업과 같이 정밀도가 높은 기계를 필요로 할 수 있다. 업체는 이들 고객 기반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시장 내 특정 트렌드를 보다 제대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산업 분야로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효율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첨단 제조 공정과 기술은 높은 임금을 극복하고 중간 수준의 최종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주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글로벌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은.

A. 5~6년 전부터 경제가 부침을 함께 겪고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경제 주기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이 단기간의 경기 침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R&D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글로벌 시장 전망은.

A.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전 세계가 어느 정도는 놀랐지만(웃음), 기계공구 시장의 전반적인 소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사업가이기 때문에 향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최근에 간행된 전세계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성장 반등세가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기가 나아지고 있고 중국은 공급 시장이 재편되어 내수 소비자와 투자 시장 모두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Q. ‌엔저 현상 대응 전략은.

A. 현재 상황으로 인해 대만 기계공구 제조업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고객들이 대만 제품이 아닌 일본 제품만을 찾진 않는다.


역사적으로 보면 특정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살아남기 마련이다. 1타이완 달러가 3엔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일본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대만 기계공구의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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