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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제 글로벌 노린다

  • 등록 2016.12.26 14: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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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5년차 중국 전기 배터리 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외에 독일, 스웨덴, 프랑스에 오피스를 열었고 유럽에 공장도 설립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LG화학, 파나소닉 등 배터리 시장의 글로벌 터줏대감들을 CATL이 어느정도 압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두번째 대규모 투자를 받을 당시 CATL의 가치는 4배 늘어난 800억 위안(약 115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ATL은 2020년까지 최소 30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베이징 장외거래 시장에도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CATL은 이미 리튬 이온 카 배터리 생산량에서는 LG화학을 추월했고, 파나소닉과 BYD를 추격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CATL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지금보다 6배 늘어난 50GWh(gigawatt hours)까지 늘린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정부 정책과 기술 발전에 대한 의존이 큰 편이다.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한다. 미국 자동차 배터리 업체 A123의 경우 기업공개(IPO)에서 파산에 이르는 기간이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높은 비용과 주문 감소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였다.


CATL 스스로도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CATL 배터리를 쓰는 자동차 회사는 공식적으로는 BMW 뿐이다. CATL측은 비공개협정을 이유로 다른 고객사명은 밝히지 않고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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