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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저작권 열린 주간 개최...‘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의 저작권은?’

  • 등록 2016.10.31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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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인공지능이 창작한 저작물의 저작권은 누가 가져야할까?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이러한 딜레마는 점점 더 많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1일부터 4일까지 '2016 저작권 열린 주간'을 개최해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2016 저작권 열린 주간'은 ICT(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사람 간, 사람과 기기 또는 기기 간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연결된 사회에서 저작권 제도의 대응 방향과 산업의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미래 저작권 환경의 혁명적 변화: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주간 동안에는 '서울저작권 포럼'과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국제 콘퍼런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광범위한 논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 학계와 산업계를 주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이날 행사에서는 저작권 법·제도, 기술,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첫째 날 열릴 '서울저작권 포럼'에서는 ▲거대자료(빅데이터)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저작권 쟁점, 특히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과정에서의 저작물 복제, 전송에 대한 면책 가능성과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인공지능이 창작한 저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고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선진국의 경험과 새로운 접근방식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2일에 열리는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는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3차원(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저작권 기술의 국제적 동향과 최신 쟁점을 공유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하에서의 콘텐츠 유통과 보호, 그리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일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공유저작물과 관련한 해외의 다양한 논의들과 ▲국내의 공유저작물 현주소와 과제를 살펴보고, 공유경제 시대에 공유저작물의 미래를 모색한다.

 

또한 3일과 4일 양일간 '2016 저작권 열린 주간'에 참석한 한·중·일 저작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3개국의 최신 저작권법 개정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저작권 법·제도의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한·중·일 저작권 전문가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범아시아 저작권 협력방안을 모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미 기자(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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