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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시스템 개발...물류센터 업무효율 30% 이상 향상

  • 등록 2016.10.28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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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국내 최초로 식자재 분류 소터를 개발했다. LG CNS는 최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한 소터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으로 아워홈은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에 특화된 자동분류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LG CNS 식자재 분류 소터는 비닐로 쌓여있는 파·배추, 통조림 캔, 쌀 포대자루 등 겉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양한 식자재를 바코드로 인식, 주문 배송처 별로 자동 분류하는 물류 설비다. 


국내 식자재 물류센터들은 100% 수작업으로 식자재를 분류해 작업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주문량 폭증 등 돌발상황에는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LG CNS는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를 공급해 기존 대비 업무 효율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작업인력이 물류센터를 돌아다니며 주문 식자재를 일일이 분류했지만, 이제는 물류센터에 도착한 식자재를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리기만 하면 식자재가 소터 트랙을 타고 배송군 별로 자동 분류된다. 


LG CNS 식자재 분류 소터는 시간당 총 1만5천건 이상의 식자재를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하루 3시간 이상 단축시켰고, 분류 오차율 또한 0%를 달성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이 식자재 물류센터임을 감안, 분류 소터에 LG CNS만의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는 이번 식자재 분류 소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 △비전센서를 이용한 리센터링 △멀티 바코드 인식 △식자재 특화 슈트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워홈이 운영하는 약 7200여 개 배송처로 적시적소에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 인프라를 완성했다. 


LG CNS M&E 사업담당 김대일 상무는 “LG CNS는 글로벌 수준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Cross-Belt 소터를 개발해 소터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아워홈 식자재 분류 소터 구축을 통해 식품 물류시스템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지난 13년 다이소 허브센터 구축과 작년 말레이시아 포스라쥬 물류센터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중국 상해 의류 물류센터와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물류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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