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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리선 기가인터넷 '기가 와이어'로 글로벌 진출

  • 등록 2016.10.20 17: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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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F 전시회장 내 KT 기가와이어 부스 전경

 

[헬로티]
KT는 구리선을 활용해 1기가급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와이어(GiGA Wire)' 기술을 영국 런던 BBWF에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18일부터 3일간 런던에서 열리는 BBWF(Broadband World Forum)는 전세계 통신사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의 흐름을 결정하는 영향력 높은 전시회다.

 

유럽은 오래된 건물이 많고 대부분의 구내배선이 구리선으로 되어 있어 '기가와이어' 기술의 수요는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기가와이어를 이미 터키와 스페인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아시아와 미주 지역 등으로 사업화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BBWF에서는 '기가와이어 2.0(GIGA Wire 2.0)’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공개되었다.

 

KT는 동축케이블에서 양방향 1.4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Coaxial 솔루션',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있어 단말기 하나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GNT+WiFi AP 통합형 솔루션', 전원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화선 2가닥만으로 와이파이AP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Power Feeding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기가와이어’의 기술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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