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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 스마트공장 1만 개 구축 박차...로봇 활용도 높은 업체 대상으로 100억 지원”

  • 등록 2016.10.19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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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올해 말까지 2700개, 2017년 말까지 4000개 구축을 지원하는 등 2020년까지 1만 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직후 발표한 '스마트공장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그동안 뿌리산업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던 것에 더해 전기전자·기계 업종을 추가 지정하고 전문가 컨설팅⋅R&D⋅금융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시작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올해 9월 기준으로 중소·중견기업 총 2611개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신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로봇 시장 국내 수요 창출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와 수준 고도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때 전문가 컨설팅 단계부터 로봇 도입에 따른 공정 재설계와 적정 사양 도출 등 맞춤형 지원을 병행하고 기존에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중 로봇활용효과가 높은 업종과 공정을 선별해 2018년까지 20개사에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등 경쟁국의 급속한 추격과 선진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등 대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선도자로 도약이 필요하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 공급사슬(Supply Chain)과 연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스마트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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