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녹조를 에너지 자원으로"...식물에서 전기 추출하는 나노전극 시스템 개발

  • 등록 2016.09.29 16:25:49
URL복사

식물세포 삽입 및 광합성 전자 추출[사진=미래창조과학부]

 

[헬로티]
환경문제로 여겨졌던 녹조 현상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세대학교의 류원형 교수 연구팀이 식물세포의 광합성 과정에서 생성된 광합성 전자를 추출하는 나노전극 시스템을 개발하여 에너지 변환을 통해 전기추출 효율을 높인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전극 시스템은 살아있는 다수의 조류세포 자체를 이용해 식물 내 광합성으로 발생한 전자를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전류 추출 시 효율과 유지력이 높다.

 

미래부는 “이번 연구는 광합성 전류의 추출 시스템이 실용적 기술로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녹조 현상과 같은 환경 문제를 하나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류원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된 녹조류 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태양광 에너지 변환 기술”이라며, “해당 기술의 개발은, 광합성 전류 추출의 실용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이며 나아가 새로운 바이오-태양광 하이브리드 에너지 변환 기술로의 발전 가능성도 보여준다”며 이번 연구의 중요성과 의의를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