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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컴퓨터 넘어 이젠 전시물로"…문화사업에 꽃힌 넥슨

  • 등록 2016.09.27 1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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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게임을 활용한 문화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을 대중문화의 일부분으로 강조하고 화면 속에서 만나는 게임을 다양한 문화활동의 접점으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27일 게입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된 넥슨 '던전앤파이터 컬쳐어택' 행사에 약 2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날 행사는 넥슨의 대표 PC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전시행사로 총 83개의 마켓 부스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제작물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남윤호 서비스 총괄 실장은 "게임에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모여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고, 하나의 대중문화로 인식될 수 있는데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nC(샵디앤씨)'는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다양한 게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로, 7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5층 대행사장에 마련됐다. 피규어, 봉제인형, 마우스패드, 비치타월 등 게임의 인기캐릭터 및 아이템으로 디자인된 총 38종 94가지의 상품들을 판매했으며, 약 두달간 2만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8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미술전 '아트쾌감'에도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게임 스토리를 담은 아트 창작물을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회로, 게임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그림을 전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15일 출간된 아트북 '3RD ART BOOK'은 현재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게임의 원화를 수록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소장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3RD ART BOOK'는 출간 하루만에 '알라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문화사업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8일 KBS아트홀에서 게임 OST를 생생한 연주와 보컬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DNF LIVE CONCERT'를 개최한다. 약 2시간동안 밴드와 14인조의 게임음악 연주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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