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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소프트 안은희 대표, "정확한 재고관리 필수인 패션 산업, RFID가 안성맞춤"

  • 등록 2016.09.13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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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패션 업체들은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재고, 실물과 전산시스템의 재고 수량 차이에 대한 낮은 신뢰, 출고/반품 수량에 대한 물류센터와 매장 간의 불편한 대화 등의 문제들을 안고 있다. 패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유성소프트는 엠케이트렌드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안은희 대표를 만나 자세히 들었다.


▲유성소프트 안은희 대표


Q. 유성소프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유성소프트는 패션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에 필요한 필수 전산시스템인 ERP, POS, WMS, SCM, CRM, MOBILE, RFID 등의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패션 분야의 전산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 개발한 최고의 솔루션을 최적의 구축비용과 최상의 서비스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주요 사업 영역과 유성소프트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먼저 주요 사업 영역은 패션 기업 전용 ERP, POS, WMS, CRM, RFID 솔루션의 개발 및 공급입니다. 다음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서버 위탁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바코드 관련 장비 및 소모품 그리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유성소프트의 차별화된 장점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한 맞춤형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많은 패션 분야 제조유통 기업에 ERP&POS 시스템 공급 노하우와  매장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장애에 대한 지원 서비스 노하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패션 분야의 제조 및 유통 기업에 특화된 IT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패션 유통 시스템에 대한 전문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유성소프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외에도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신념하에 고객의 높은 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롱런 파트너십이 회사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콜센터 운영을 통한 프로그램 사용법 및 장애 관련 전화 문의 지원과 원격 접속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신속, 정확한 장애 및 오류 확인 등과 같은 체계적인 AS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Q. 패션 분야의 RFID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패션 분야의 RFID 도입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라고 판단했고, 패션 기업의 정확한 재고관리를 위해서는 RFID 도입이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Q. 유성소프트의 패션 분야 RFID 프로젝트 강점을 말씀해주시지요.

유성소프트는 10~20년 정도의 패션 분야 솔루션을 구축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패션 분야의 비즈니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점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업무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RFID 기술을 적용해서 개선해야 할 업무 프로세스를 기획할 수 있었고, 이에 RFID 기술에 대한 접근 및 적용 또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엠케이트렌드 RFID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은 무엇이며, 사용된 주요 RFID 장비 및 소프트웨어는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가요.

A. 엠케이트렌드는 TBJ, 버커루, 앤듀, NAB 등의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즌마다 생산 및 유통되는 상품 물량이 다른 패션 분야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전국에 판매 매장 수도 많습니다. 


이에 패션 분야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출고 및 시즌 반품에 대한 업무 개선의 의지가 높았고, 특히 중국에 NBA라는 브랜드 진출시켜 매출이 급신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에서의 가품 유통에 대한 복안이 필요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사용한 RFID 장비는 RFID 태그(루셈에서 NXP사의 Ucode 7 Chip을 이용해 제작한 케어 라벨형 태그), 휴대형 리더(디오텔의 DOTH-300U, 네톰의 Swing-UA), 고정형 리더(아이디로의  IDRO-900V), 태그 발행기(도시바코리아 의 B-SX5T)이며, 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유성소프트에서 전체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태그 소요량은 엠케이트렌드의 연간 생산량과 맞먹는 1,200만 장이며, 새롭게 론칭하는 LPGA 브랜드도 모든 생산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향후 LPGA 브랜드와 중국 NBA 상품에도 태그를 부착하는 것을 감안하면 물량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Q. RFI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시행착오는 없었나요.

A. RFID 태그와 고정형 리더의 성능이 너무 좋아 RFID 컨베이어 게이트를 차폐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RFID 태그 인코딩 및 케어 라벨 발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코딩 에러율의 최소화에 도전하다 보니 장시간의 튜닝 과정이 필요했고, 그 결과 발행 시간 단축 및 에러율 제로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Q. RFID 프로젝트에서의 중점 추진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정확하고 신속한 재고관리가 첫 번째 목표였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에서 RFID 컨베이어 게이트를 적용한 소터 분류 작업, 상품 입고 시의 RFID 태그의 오류를 현장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기능, 매장에서의 상품찾기 기능 등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이 상당부분 추가됐습니다. 


즉, 구축 범위 이외의 사용자 관점에서 RFID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Q. 패션 분야의 RFID 적용은 꼭 필요한 것일까요.

A. RFID 기술을 적용해야만 정확하고 신속한 재고관리 실현이 가능하며, 특히 가품과 불법 유통에 대한 방지 및 근절을 통해 투명한 유통 관리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유통시스템 속에서 정확한 재고관리는 손익 관리 및 옴니채널을 통한 다양한 판매 방식의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필수 구비 항목이라고 하겠습니다. 


Q. RFID를 도입하고자 하는 혹은 도입 계획이 있는 패션 업체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지요.

A. 패션 업체가 안고 있는 문제들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즉,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재고, 실물과 전산시스템의 재고 수량 차이에 대한 낮은 신뢰, 출고/반품 수량에 대한 물류센터와 매장 간의 불편한 대화 등이 그것이겠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엠케이트렌드의 RFID 시스템입니다. RFID 기술을 패션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으나,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인 구축이 가능하려면 유사 분야의 성공 모델 구축 경험이 있는 개발사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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