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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더스트리 4.0 핵심기술 국제표준 선점…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표준화 착수

  • 등록 2016.08.10 1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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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국내 연구진이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회의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표준 개발 계획을 주도하게 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ITU 산하 전기통신표준화총국(ITU-T)의 미래 네트워크 표준화연구반(SG13)에서 연구진이 활약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표준실무반에 인공지능 분야까지 포함, 표준 개발 계획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차기 연구회기도 내년부터 4년간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야는 ETRI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 주도로 주요 표준이 개발되어 왔다. ETRI에서는 이강찬 박사, 오명훈 책임, 인민교 선임, 하수욱 선임연구원 등이 에디터로서 활약했다.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머신러닝’기술을 포함, 인공지능 분야가 추가됨에 따라 현재 국내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최근 인공지능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관련 ‘머신러닝’이 보편화됨에 따라 표준실무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기능 요구사항과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 이승윤 실장은 “이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표준 개발에 인공지능 분야로의 영역 확장은 기존 통신 서비스 환경에 지능과 지식을 더해 새로운 혁신의 주도와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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