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삼진정밀은 1991년에 수처리, 환경 밸브로 시작해 현재 오일 가스, 석유 화학용 특수 밸브 및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드문 가공 설비와 테스트 설비를 구비해 중공업, 우주항공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3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 삼진정밀은 다양한 밸브류를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공기 밸브 부착형 제수 밸브의 경우 양면 소프트 실 제수 밸브에 공기 밸브를 부착함으로써 관로의 공기를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어(75mm 공기 밸브 성능) 별도의 공기 밸브 설치가 필요 없다.
따라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공기 단축에 의한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제수변은 밸브 몸통 상단에 압축 공기가 차서 밸브대, 보닛 등에 설치된 패킹, 오링 등을 압축 공기가 밀어내 누수의 원인이 되고 심한 경우 밸브 몸통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이 밸브는 몸통 내부의 공기를 자동으로 배출시켜 밸브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공기 밸브 부착구를 통해 채수가 가능하므로 수질검사 시 편리하다. 발명 특허를 받은 캡가이드의 경우,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도 디스크 상하 작동이 안정적으로 실행되도록 하며, 디스크 작동 부분을 PC(폴리카보네이트)가 보호하고 있어 수명을 늘려 준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유압식 버터플라이형 체크 밸브는 펌프 토출부에 설치되어 역류로부터 펌프를 보호하고, 유압발생장치에 의해 손실수두를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감형 밸브이다. 이 체크 밸브는 펌프 가동 시 유압구동장치로 디스크를 전기시키기 때문에 펌프의 동력비를 대폭 절감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펌프 정지 시 관로 상황에 맞게 급폐, 완폐의 다단 제어가 가능하므로 수충격을 줄여 관로와 펌프를 보호한다. 그뿐 아니라 유압 유니트가 콤팩트해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축의 중심을 구경 중심으로부터 위쪽에 위치시켜 자폐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에폭시 수지 분체 도장으로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김희성 기자(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