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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년 내 청정에너지 투자 2배로 확대

  • 등록 2016.02.11 1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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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에너지 R&D 관계부처는 2월 4일 서울 양재동에서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향후 5년 내에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를 두배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1조 5천억원 수준인 정부 에너지 연구개발 투자를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여, 신기후체제하의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대응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조기 확산을 뒷받침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위원회는, 앞으로 약 4개월에 걸쳐 관계부처, 출연(연), 에너지 공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혁신미션 선언의 구체적 이행방안(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미래부 공동 주관으로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관계부처 협의회를 운영해 연차별 재정전략 등에 대한 사전 조율작업을 통해 위원회 활동을 측면지원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우리 정부가 중점 투자해 나갈 핵심유망 청정에너지 기술을 선별하고, 주요 프로젝트 발굴 및 관련 분야의 연차별 투자확대 규모 산정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다.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파리총회 이후의 신기후체제에서 청정에너지 기술력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전문가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며, “청정에너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신기후체제 이행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의 경제·산업 현실을 고려할 때 혁신적인 기후기술이 답이 될 수 있다”며,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저감과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수단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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