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 5년간 4000억원 예산 투입

  • 등록 2016.01.07 15:33:56
URL복사


정부가 ‘제조업혁신 3.0전략 실행 대책’의 세부 추진 과제인 8대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4,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CPS 등 8대 기술 경쟁력을 선진국 대비 88% 수준까지 향상시키고, 2020년 제조업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2월10일 ‘스마트제조 R&D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했다.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은 스마트센서, CPS, 3D프린팅, 에너지 절감 등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4개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 등 정보통신 기반기술 4개이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제조업혁신을 위하여 8대 기술 간 융합과 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간 연계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공동 인식하에, 지난 4월 말 산학연 전문가 76명으로 로드맵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엔 이건우 서울대 공대학장이 맡아 7개월간 운영해 왔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로드맵 수립을 지원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0년의 제조업 미래상을 구상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8대 기술별로 개발이 필요한 영역 도출, 업종 전문가들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기획 단계부터 제조 현장의 수요를 고려했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기획을 통하여 제조업 전주기(수요예측-제품설계-공정설비-제조-유통) 고도화와 주요 업종별 ICT 기술 융합의 성공 사례를 구현, 8대 기술의 경쟁력수준을 선진국 대비 71%에서 88%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에 의하면, 8대 업종에 필요한 스마트제조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4,161억원의 투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로드맵에서 제안된 기술개발내용의 중요성, 업종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2016년 이후 R&D 과제기획과 투자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