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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억 달러 스마트 조명·통신 조명 시장 놓고 경쟁 거세진다

  • 등록 2015.11.04 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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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기술 전문 세미나 주최사인 아이티컨퍼런스가 오는 26일 더 팔래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 B에서 ‘스마트 조명, 통신 조명 시장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LED 조명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집 안팎에서 조명을 끄고 켜거나 가로등 및 공공 건물 등에서 유, 무선센서로 조명을 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 조명 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이 고부가 가치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가시광 통신을 이용한 이른바 LiFi 조명 통신도 서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은 이미 2017년 이후 LED 조명의 뒤를 이을 스마트조명용 제품을 출시하며 가정용뿐 아니라 공공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2020년에 1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차세대 스마트 조명 시스템은 IoT 기술 및 스마트 기기와 융합해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ON World가 지난 4월 1천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와 진행한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 19%가 향후 2년 안에 스마트 무선 LED 전구를 사기를 원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조사 보고서는 스마트 LED 전구 판매가 이미 2012년에 비해 2014년도에 무려 2900%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2019년까지 스마트 무선 LED 전구의 연간 출하량이 4000%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리서치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VLC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29.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스마트 LED 전구 및 조광기, 스위치, 컨트롤러, 무선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무선 조명 제품의 출하량 또한 2019년까지 4억 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마트 조명 중에서도 지그비 분야는 최고의 스마트 무선 조명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LED 전구의 급증에 힘입어 지그비는 전체 무선 컨트롤 기술 중 2014년도의 경우 전년 대비 238% 이상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티컨퍼런스의 김정희 대표는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단순 LED 조명 제품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이상 갖지 못하는 국내 업체들에게 지능형 고부가 시스템 조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 전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상업용 시설에서 커져갈 가시광 통신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자 하는 IT관련 기업들이 본 행사를 통해 사업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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