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장이 요동친다...소프트뱅크, ARM 인수 절차 마무리하며 IoT 강화 선언

2016.09.07 10:09:48

 

[헬로티]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영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을 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지 약 한달만에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최근 발표해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희 회장은 지난 6일 ARM의 사이먼 세가스(Simon Segars) CEO와 함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양사가 앞으로 협력하게 될 분야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손정희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ARM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소프트뱅크와 ARM은 컴퓨팅과 연결성(Connectivity)의 혁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매일 4,000만 개 이상의 ARM 기반 칩이 ARM 파트너사에 의해 출하되어 전세계 소비자 및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에 사용이 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일본과 미국의 1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모바일 및 유선 통신과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및 IoT와 같은 분야에서 신규 벤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와 ARM은 단순히 출하된 칩의 수량, 인터넷에 연결된 사용자의 숫자나 수익 기준을 성공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정보 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이라고 부르는 진정한 가능성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과 기쁨에, 그리고 세계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는 아마도 대담하지만,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것에 대한 핵심이다"라며 ARM 인수를 통한 커다란 미래를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양사는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세서 설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Physical IP, 보안 기술, 무선 및 스마트 커넥티드 플랫폼에 걸쳐 R&D를 집중 투자해 ARM이 제공하는 기술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동성명서에서 손 회장과 사이먼 세가스 CEO는 앞으로 비전에 대해 "우리는 이번 인수의 가치가 단순히 양사를 합친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확신한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 통신에서 로봇까지 기술 분야의 많은 요소들에 관여하고 있다. ARM은 디지털 세계를 위한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아키텍처 제공업체다. 양사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업계의 역사에 중요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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